문학 & 예술/화폭의 예술

귀한 옛날 임금님들의 친필을 감상

淸山에 2011. 9. 14. 12:59

 

  

 

  

 
朝鮮朝列聖御筆12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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肅宗大王御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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使人長智英如學: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正祖大王御筆
 
 
 
顯宗大王御筆

晩日催絃管:저물녘에 음악을 재촉하니
春風人綺羅:붐바람이 비단장막에 들어오네.
杏花如有意:살구 꽃잎 마치 정이 있는듯
偏落舞衫多:춤추는 소매에 많이 지네.
 
 
孝宗大王御筆
 
 
 
景宗大王御筆
 
 
文宗大王御筆
 
 
 
宣祖大王御筆

夭桃一孕花:온 가지에 곱게 핀 복사꽃이
變幻三二色:두세 가지 빛갈로 변환했네.
植物尙如玆:식물도 오히려 이와 같아니
人情宜反覆:인정이 번복함은 마땅하구나.
 

 

成宗大王御筆

遠上寒山石徑斜: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有人家: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楓林晩:저녁의 단풍 숲이 아름다우 수래를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서리 맞은 잎새는 봄 꽃보다 붉구나.

 
世祖大王御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