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옛시조 모음

두보의 시 공부 - 月2(가을달2)

淸山에 2009. 8. 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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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의 시 공부

 

月2(가을달2) - 미산 윤의섭

 

 

天上秋期近 
천상추기근  하늘은 가을 기운으로 가득하고


人間月影淸   
인간월영청  인간 세상은 달빛으로 맑게 비추이네


入河蟾不沼
입하담불소  은하로 가려는 두꺼비는 늪을 못나오고


搗藥兎長生   
도약토장생  약 찧는 토끼는 오래도록 살아 있다네


只益丹心苦   
지익단심고  밝은 달빛에 이 내마음 더욱 외롭고


能添白髮明   
능첨백발명  덧 없이 백발이 늙어 만 간다.


干戈知滿地   
간과지만지  세상은 아직 전쟁터로 가득한데


休明國西營   
휴명국서영  저 달빛아! 서쪽지방 군영은  비추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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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期近=가깝게모임.가득함  *月影淸=달빛이 선명함
*入河=은하수에 들다 *不沼=못이 아님.못을 못나옴
*도약=약방아찧다 *只益=오직 더함


*能添=더해간다  *干戈=창과 방패.전쟁
*知滿地=각지에 가득함을 알다  *休明=밝음을 그치다


 이시는 가을밤의 풍기는 달빛을 보며 他鄕살이로
客地를 떠돌고있는 나그네의 客苦를 한 폭의 그림처럼 
纖細하고도 물 흐르듯 묘사한는 杜甫의 晩年의 秀作이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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