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배움/기奇묘妙 章

표범의 사냥 장면 & 너무 욕심부린 사진작가

淸山에 2011. 6. 2. 12:55

 

 

 
 
 
표범의 사냥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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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혹멧돼지를 사냥하는 표범

 

 

아프리카 혹멧돼지는 표범이 제일 좋아하는 멋잇감 중의 하나인데
그 혹멧돼지의 고기맛을 잘아는 표범은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수컷이나 
매우 어린 새끼라도 결코 가리지 않고 노리는 사냥감의 대상이다.

 

 

 

 

은신처인 나무위에서 사냥한 혹멧돼지를 포식하고 쉬는 표범
 
 

 

고양이과 맹수들의 공통적인 특징중 하나는 사냥시 먹잇감 동물을 덮쳐 목부분을 물어서 숨통을 끊어놓는 공격을 가한다.
그곳을 집중적으로 물고 있다가 이윽고 숨이 끊어지면
표범은 치타와 달리 사냥한 장소에서 먹이를 먹지않고 은신처인 나뭇 위로 사냥한 먹이를 물어 나른다.
때로 표범은 은신처에서 1~2km 떨어진 먼곳에서 사냥한 자기 몸무게의 배가 넘는
꽤 무거운 먹잇감이라도 은신처까지 그대로 물어 나르는 괴력을 발휘 한다.  

 

 

 

 

표범의 이상한 생태중 하나는 어린 사냥물을 잡아 일정 기간 데리고 노는 버릇인데
아프리카 혹멧돼지 새끼나 임팔라 새끼등을 온전하게 잡으면
어느 정도 데리고 놀다가 결국 사정없이 목을 물어 죽여버린다.
또한 치타와 마찬가지로 새끼들이 자라면서 사냥할 먹잇감 동물의 사냥 연습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표범의 대표적인 사냥감인 임팔라 영양

 

 

 

 

 

 

사냥한 임팔라를 포식한후 나머지 부분을 나뭇가지에 걸어둔 모습

 

 

 

 

표범이 사냥하여 나무위로 가져 올라간 임팔라 영양을 쳐다보는 하이에나

 

 

 

 

 

 

 

 

임팔라 영양의 머리만 남긴채 거의다 포식해버린 표범

 

 

 

 

 

 

사냥한 임팔라 영양을 나무위에서 거의다 먹어치운 표범

 

 

 

 

톰슨 가젤 영양을 물어 나르는 표범

아프리카 혹멧돼지와 임팔라 영양그리고 톰슨 가젤 영양은 표범이 좋아하는3대 먹잇감이다.
때로는 자기 몸집보다 더 덩치가 큰 쿠두영양과 누 영양및 새끼 얼룩말과 새끼 기린도 먹잇감으로 사냥하기도 한다.

 

 

아프리카 비단구렁이를 포식하는 표범

 

 

뭍으로 올라온 악어를 사냥하는 표범

표범은 아프리카 고양이과 동물중 가장 환경 적응력이 강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가뭄이 계속되며 먹잇감을 구하기가 희박한 건기때에는
작은 토끼와 더불어 쥐및 비단구렁이와 웅덩이가 고갈되어 뭍으로 올라와 물가를
찾아다니는 중간정도 크기의 악어도 사냥하여 먹어치우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치타가 사냥하여 어느정도 먹어 치운 톰슨 가젤 영양을 뺏앗은 표범

 

 

새끼 얼룩말을 사냥한 표범

 

 

 

 

표범에게 사냥 당하여 나뭇위로 끌려 올려진 새끼 얼룩말의 사체

 

 

마사이 마라 Terek 강에서 누 영양을 추격하는 표범

 

 

누 영양을 사냥한 표범

 

 

야간에 표범에게 기습 당한 새끼 기린

 

 

 

 


 


 

 

그레이트 쿠두 영양을 사냥하여 물어 나르는 표범

 

 

 

 

 
 

 

 

 
 

너무 욕심부린 사진작가…"코 앞까지 표범이 훌쩍 뛰어오르자…"

 
 

입력 : 2011.06.04 13:28 / 수정 : 2011.06.04 13:33

어린 표범이 촬영 차량 지붕까지 뛰어오르자 세르게이 코델니코프씨는 완전히 경악했다./출처=데일리메일
야생동물 사진작가는 너무 욕심을 부렸다.
러시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세르게이 코델니코프(44)씨는 보츠와나 국경 인근 나미비아의 사파리에서 최근 야생동물 사진을 찍다가 어린 표범이 촬영 차량 지붕까지 뛰어올라 “간 떨어질 뻔 했다(jaw dropped)”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코델니코프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사파리에서 마지막 날 촬영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때 불쑥 새끼 표범 하나가 코델니코프의 차량 지붕으로 풀쩍 뛰어올랐고, 이에 당황하는 코델니코프의 모습은 바로 옆 차량 지붕에서 함께 촬영을 하던 동료 사진작가 세르게이 이바노프(50)씨의 사진기에 포착됐다.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깜짝 놀란 사진작가와는 반대로, 새끼 표범은 코델니코프 코앞에 얌전히 앉아서 이 사진작가를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바라봤다. 관찰을 하는 입장에서 관찰을 받는 입장으로 바뀐 것이다.

대담해진 사진작가는 차에서 내려와 어린 표범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출처=데일리메일
표범이 이 러시아 사진작가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다는 사실을 느끼자, 코델니코프는 대담하게 차량 지붕에서 내려와 어린 표범과 함께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어린 표범은 특히 코델니코프가 들고 있던 카메라 가방에 강한 호기심을 보였다.

코델니코프가 몇 번을 새끼 표범과 뒹굴며 장난을 치는 동안, 러시아 사진작가팀은 재밌는 장면을 포착하는 데 성공을 거뒀다.

“(새끼 표범과 놀면서) 카메라 한 대가 완전히 부서졌고, 얼굴과 손에 약간의 생채기가 생겼지만 화나지 않았어요.”

코델니코프는 그의 아프리카 사파리 마지막 날 투어에 만족한 듯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