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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두 얼굴

淸山에 2011. 2. 4. 12:46
 
 

 

 
 
 
커피의 두 얼굴
 
 
 
 
 
커피는 사람들이 물 다음으로 즐겨 마시는 음료다.

미국인들은 매일 4억잔 가량의 커피를 마시며
매년 270만 파운드의 원두를 수입한다.
커피는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단일 식품 가운데
산화방지제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수많은 의학 연구 보고에서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를 지적했다.
그렇다면 커피는 강장제인가?
아니면 아침에 마시는 검정색 마약에 불과한가?
 커피는 약이다.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파킨슨씨 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고 있는
여성에게는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커피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발병 20년전을
기준으로 정상인보다 커피 소비량이 훨씬 적었다.

 최근의 생쥐 실험 결과 매일 커피
다섯 잔에 해당하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대뇌를 파괴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반점의
형성을 줄여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면 간경변을 예방할 수 있다.
10 만여 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간경변 발생 빈도가 8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예부터 천식에 대한 치료약으로 사용돼 왔다.
카페인은 천식에 걸린 기관지의 이완과 확장을
도와주는 테오필린 성분과 관계가 있다.
 
 
 
 

 

 

 
 
 
 

2001년 한 메타분석에서 영국의 의사팀은
커피 한 잔을 마시면 4시간까지
천식 치료 효과를 낸다고 결론 지었다.
커피는 신장 결석 발생 빈도도 낮춰준다.
왜냐하면 커피를 마시면 소변으로
더 많은 칼슘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졸음을 일으키는
생체 분자인 아데노신 성분을 막아주기
때문에 각성 효과를 낸다.
 커피는 독이다.
인체가 카페인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0 분이 걸린다.
 


그래서 곧 바로 각성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카페인은 중독성이 강해 금단 현상도 나타난다.
커피에는 필터로 거의 걸러지긴 하지만,
혈 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카페스톨과 카웨올 성분이 들어있다.
커피를 마시면 위산 과다증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을 분해하는 유전자 효소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심장병 발병 확률을 높여준다.
 물론 커피의 부작용이 나타나려면
종일 커피를 달고 살아야 한다.
하루 2잔 정도 마시면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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