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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놓아 부르고 싶은 이름 - 정영옥

淸山에 2011. 1. 12. 14:17
 

 

 
 
 
 
목놓아 부르고 싶은 이름  - 정영옥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목놓아 당신을 불러
저 수채화빛 들녘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의 구름도 꽃이 되고
바람도 눈 웃음 머금은
이 고운 계절에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목이 쉬도록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나를 부르고
나는 당신을 불러
우리 하나 됨이 서럽지 않은
진실만 머무는 그 하늘 아래서
내 사랑 당신을 원 없이 부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