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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 비경 '天下 名山' - [중국 黃山]

淸山에 2011. 1. 5. 10:24
 

 

 
 

 

 

[중국 黃山]

억겁 비경  '天下 名山'

 

 

 

明나라 지리학자 서하객이 황산을 두고 이른 말-

황산(黃山)에 오르고 나니 천하에 산이 없더라(登黃山 天下無山)

중국에서 5악(泰山,華山,崇山,衡山,恒山)을 보면 다른 산은 볼 필요가 없는데

黃山을 보고 나면 5岳도 필요 없다

 그만큼 黃山은 중국인들이 평생에 꼭 한번은 가고 싶어하는 명산이다.

중국 10대 명승지 가운데 산으로선 유일하며

1990년엔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문화 복합유산에 올랐다. .

황산 등산로에 설치된 난간과 쇠줄에는 많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연인들은 이곳에 와서 '사랑의 자물통'을 채운 뒤 열쇠를 절벽 아래로 던진다.

헤어지려면 골짜기에 내려가 열쇠를 찾아 다시 자물통을 열어야 한다.

하지만 골짜기에 던져진 조그만 열쇠가 찾아질 리 없다.

이렇게 해서 서로의 사랑이 영원할 것을 맹세한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니 의미는 다르지만 로마의 트레비 분수가 떠올랐다.

동전 하나를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게 되고 두 개를 던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유명한 전설의 분수다.

사랑이 뜨겁게 타오를 때처럼 그 사랑이 영원하다면 무엇이든 못할까.

 

黃山은 '올라갈 땐 남이지만 내려올 땐 친구가 되는 곳'이라는 모 항공사의 광고문구로

등장하면서 우리에게도 친근해졌다.

남북 40㎞,동서 30㎞의 거대한 품속엔

72개의 봉우리와 24개의 계곡이 천하의 절승을 다투고 있다.

비가 그친 후 산마루로 피어오르는 구름의 바다는

그 아름다움을 더욱 황홀하게 만든다.

황산은 옛부터 삼기(기송,기암,운해)사절(앞 삼기+온천)의 산으로 불려 왔다. 

황산을 오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걸어서 오른다. 다음으론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황산의 아름다움이 덜하지 않지만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은 걸어서 오르는 것이 더욱 생생하다.

산문인 운곡사나 서쪽의 온천지구를 통하면 4~5시간쯤 걸린다.

그 등산로에 14만여개의 계단이 능선과 깎아지른 절벽을 타고 굽이굽이 이어져 있다.

어찌 보면 그 등산로가 자연을 파괴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외려 주변 경관을 살리면서 더 이상의 훼손을 막는 것 같아 보였다.

'남녀노소 모두 황산을 보고 즐기게 하라'는 덩샤오핑(鄧小平)의 지시로

계단 등산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황산에 올랐다면 서해대협곡은 필히 봐야 한다.

황산의 백미다.

'바람의 칼'로 친 듯한 뾰족한 봉우리와 기암괴석,

그리고 소나무가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비경은 두고두고 감동이다.

황산은 이렇듯 자신을 찾는 이들에게 삶의 여유와 넉넉함을 안겨주고 있었다.

 

***   ***   ***

[중국의 명산]  황산(黃山)

중국의 산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산이 이 황산이다.

黃山은 중국 10대 관광지중 하나로 꼽히며,

1990년 12월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되었다.

 

중국 남부의 안휘성 동쪽에 자리잡은 이 산은

중국에서의 명성만큼이나 아름답고 수려한 산세로

중국인들에게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의 고대 시인들은 황산을 칭송하면서
 '黃山을 보고 나면 그 어떤 곳도 눈에 차지 않는다'라고 했을 정도다. 
黃山은 크게 위로 오르면서
온천구(溫泉區)-옥병루(玉屛樓)-연화봉(蓮花峰)으로 나뉘는데,
온천은 황산의 입구에 있어 주로 이곳에 숙박시설이 몰려있다.
옥병루는 해발 1,680m에 위치한 곳으로 원래는 문수원의 유적이었다.
이곳에서부터 정상의 연화봉에 이르는 코스에서
망망대해의 운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제일 높은 곳의 연화봉은
정상이 1,860m로 황산의 모든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황산에 오르는 코스는 보통 크게 2가지로 나눈다.

①하나는 전산(前山/황산의 가장 큰입구)에서 곧장 천도봉(天都峰)으로 올라가

옥병루(玉屛樓)를 거쳐, 연화봉으로 올라 광명정으로,

그곳에서 다시 서해,북해를 지나 후산(後山)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체력소모가 매우 큰데다, 올라갈때는 매우 힘들고, 내려올때는 위험해서

등산을 오랫동안 해오지 않은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②나머지 하나는 후산(後山)의 운곡사(雲谷寺)에서 시작해 백아령(白鵝嶺)까지,

시신봉(始信峰)을 거쳐 북해까지 가는 코스로

실제로 첫번째 소개했던 코스를 반대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코스의 경우는 비교적 수월하며, 숙식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다,

점입가경으로 뒤로 가면갈수록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져

등산의 피로를 잊을 수 있다.

 

 

 

 

 

 

 

 

 

  

 

중국 황산의 서해대협곡 절경

 

 
황산의 제일 비경인 서해대협곡 !
(중국인들도 황산에 오면 연화봉까지만 다녀가고
한국인들은 더욱 그렇다고---.)
1979년 이곳을 방문하고 감탄한 등소평의 지시로 개발을 시작
2001년도에 완공
입구부터 등산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한다.
깎아지른 절벽 중턱에 설치된 돌계단을 내려가자니
마치 허공에다 발걸음을 옮기는 느낌이다.
눈 앞으로 천하 절경이 가득하지만
다리가 후들거리니 속절없이 아래를 볼 수 밖에….
'황산 산행때는 걸으면서 경치 구경을 하지말라'는
옛 말이 절로 실감난다.

 
황산 최고봉인 연화봉 !
 오르는 길은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발 아래 펼쳐진 운해들이 한 줄기 바람을 맞고 혼비백산해
이 봉우리 저 골짜기로 흩어지자
구름 아래 감춰졌던 새로운 풍광이 드러난다


영객송(迎客松) !
두 팔을 벌려 마치 손님을 맞는 형상을 닮았다 해
영객송(迎客松)이라 이름 붙은 유명한 소나무- - -
난간과 쇠줄마다 달린 수많은 자물쇠들은
연인들이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며 채워놓은 사랑의 증표들이다.


 
 
중국 최고 명산 "黃山 雪景"
 
 
 
중국 최고의 명산 黃山입니다.
 예로부터 중국의 황산, 조선의 금강산, 일본의 후지산, 뭐 그랬지요.
 사진은 중국 황산의 초겨울, 높은 곳부터 눈 꽃이 피기시작 했군요
 

너무 멋있는 소나무네요

 

안개구름이 많은 黃山, 동양화의 시작입니다.

         

눈꽃의 黃山

 

눈꽃과 구름과 소나무 ........

 

소나무가 있어 더 아름다운 .........

 

黃山의 명물.... 저 산곡대기에 보이는 바위,  무슨 모양일가?

 

황산의 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