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동요 笑

오 빠 생 각

淸山에 2011. 1. 3. 13:10
 

 

 

                          

오 빠 생 각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1절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제
우리 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2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방정환의 잡지 :"어린이" - 1925년 11월 호
오래 전부터 노래로 불려오던 7,5조의 동요- 오빠생각 

이 노래는 일제 침략기 때 지어진 것으로 조국 광복을 바라는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든 작품이기도 하다.


뜸북새 울고, 뻐꾹새 울 때 오빠가 가을이 깊어 귀뚜라미 울고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데도 오신다는 소식은커녕 북녘 하늘에서
기러기 떼만 날아오고 있다는 애달픔을 담은 노래다.

 

그 당시 우리 민족은 일본의 식민지 생활을 하면서
항일 투쟁을 벌였던 때이다.
일본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온 민족이 애를 썼던
그 때이고 보면, 비단구두를 사러 갔던 오빠도 차마 우리 민족의
그런 상황을 보고 내려올 수가 없었을 것이다.

 

고향에 둔 동생이 간절히 생각났지만,
오직 그의 마음에는 조국 광복을 시키는 일만이
가득 차 있었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동생은 오빠한테 큰 일이라도 생겼을까 봐 걱정에 쌓여 있다.
오빠가 빨리 조국 광복을 시키고 돌아와야 가슴 죄던
동생도 마음을 놓을 텐데…. 
 읽어 볼수록 가슴이 젖는 애달픈 시이다.

 


          .
       동요독창

        
                                                             

 

       하모니카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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