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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기뚝~!!! 생강차 만드는법 - 퍼옴

淸山에 2010. 9. 23. 13:31

 



 

 

저희 어머님께 전수받은 생강차 만드는 비법(?)이예요 ^^

보통 생강편썰어서 끓여서 드시겠지만.. 할때마다 번거롭고..

전 이거 잘 넘치더라구요~ ^^;;

 

워낙 감기에 잘 걸리는 냉한 체질이라.. 어머님의 생강차를 맛본뒤 푹 빠져버렸답니다 ^^

살짝 생강향만 감돌고 설탕만 무지 많은 사먹는 생강차와 차원이 틀려요~~

물론 그냥 끓여서 먹는 거 보다도 맛이 훨씬 진하구요~ ^^

무엇보다 날잡아서 해두시면 겨우내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답니다 ^^

 

 

생강을 까기 쉽도록 토막을 내주시구요
오른쪽에 보이는 그릇은 절구그릇이거든요.. 깨빻는.. 저런거나. 옛날 빨간 바가지있죠?
마찰력이 있는 굴곡있는 거면 모두 ok
예전엔 수저로 일일이 깠는데.. 벅벅 문질러서 껍질을 까줍니다 ^^
 
(ps. 너무 깨끗하게 껍질제거 안하셔도 되요~ 어차피 쥬서기에 갈꺼거든요 ^^)

 

 

그런데 분리된 건더기에도 많은 생강국물이 있어요. 삼베보 등을 이용해서 꽉~ 짜주신후

냄비에 넣고 은근한 불에 끓여줍니다

 

 

그런데 분리된 건더기에도 많은 생강국물이 있어요. 삼베보 등을 이용해서 꽉~ 짜주신후

냄비에 넣고 은근한 불에 끓여줍니다

 

 

한쪽에 있던 생강 엑기스도 부어주는데, 아래쪽에 생강녹말이 가라앉아있으니
잘 저어서 넣어주세요~^^
여기에 설탕을 넣어주시면 이유식 같은 상태가 되요. 약간 점성이 있지요~ 
 마지막으로 꿀을 넣어 끓이다가 불을 끄면 완성~
 
아무래도 몸에는 설탕보다 꿀이 좋으니 전 설탕은 조금만 넣었어요~^^
 
작은 음료수병들을 끓는 물이나 전자렌지에 소독하신 후
뜨거운 상태에서 담아 뚜껑을 닫아두시면 진공상태가 되기 때문에..
여러개 해두시고 그때그때 따서 드시면 되요~ (약간 묵같은 상태~^^)
밥숟갈 하나 가득 떠서 타먹으면~ 입에 걸리는 것도 없고 끝내주게 맛있을 뿐더러
감기에 효과도 넘 좋은 생강차랍니다.
국산 생강 좋은 것을 쓰면 더 좋다는데..요건 시범으로 마트표꺼 쓴 거구요~
어머님은 좋은 생강으로 하셔서 큰 훼밀리 쥬스병에 하나 가득해 주셨어요~ ^^
 
그래서 올 겨울은 감기 걱정이 뚝~이네요 ㅎㅎ

 

 

리폼한 잼병에 담아두고 흐뭇하게 한컷~  뚜껑 열때 "뻥~~소리 "그 쾌감을 상상하며 ㅋㅋ

 

 

 

담아가실 때 덧글 남겨주실꺼죠? ~안그러면 미워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