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배움/漢文 古史 漢詩

한자 배우기 4

淸山에 2010. 9. 20. 07:27





 

假定文(가정문)


 : 條件(조건)이나 假定(가정)을 의미하는 앞 구절과 結果(결과)를 의미하는 뒷 구절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가정문은 일반적인 구조가 서술어 성분 앞에 가정부사 '如(여), 若(약)' 등을 사용하고 뒤에 접속사 '則(즉)'을 사용합니다.

{ 如+서술어+ -, 則+서술어+ - }

 

 [가정부사 사용]
 대표글자 - [만약] 如(여), 若(약) / [진실로] 苟(구) / [비록] 雖(수), 縱(종) / 假令(가령), 設令(설령), 設使(설사) 등
예) * 春若不耕 秋無所望(춘약불경 추무소망) : 봄에 만약 밭 갈지 않으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다.


     * 苟正其身 於政乎何有(구정기신 어정호하유) : 진실로 그 몸이 바르다면 정치에 있어서 무슨 어려움이 있겠는가? { '何有'는 '何難之有의 준말 }
     * 苟非吾之所有 雖一毫而莫取(구비오지소유 수유일호이막취) : 진실로 나의 것이 아니라면 비록 하나의 터럭이라도 취하지 말라.


     * 心誠求之 雖不中不遠(심성구지 수부중불원) : 마음이 진실로 그것을 구한다면 비록 적중하지 않더라도 멀지 않을 것이다.

 [접속사 사용]
 대표글자 - 則(즉: -라면 )
예) * 先則制人 後則制於人(선즉제인 후즉제어인) : 앞서면 남을 제압하고,

뒤쳐지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


     *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욕속즉부달 견소리즉대사불성) : 빨리 하고자 하면 도달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보면 큰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문맥상 가정문]
예) * 幼而不學 老無所知(유이불학 노무소지) : 어려서 배우지 않는다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다.
     * 朝聞道 夕死 可矣(조문도 석사 가의)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人而不仁 如禮何(인이불인 여례하) : 사람이면서 어질지 못하다면 예를 무엇하겠는가? { '如+(목적어)+何'의 구조가 됩니다. } 
 

 

   使役文(사역문)
 : 사역문은 使動文(사동문)이라고도 하는데, 사역의 의미를 지닌 보조사를 사용하여 " -로 하여금 -하게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는데, 보조사 뒤에는 시키는 대상이 위치합니다. { 使+대상+서술어 }

 사역보조사 사용
 대표글자 - [ -로 하여금 -하게하다] 使(사), 令(령), 敎(교) 등


예) * 天帝 使我長百獸(천제 사아장백수) : 천제께서 나로 하여금 온갖 짐승들의 우두머리를 하게 하셨다.


     * 誰敎其人作此詩乎(수교기인작차시호) : 누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이 시를 짓게 하였는가?
     * 賢婦令夫貴(현부영부귀) : 어진 아내는 남편으로 하여금 귀하게 한다.

 사역동사 사용
 대표글자 - 命(명: 명령하다), 遣(견: 보내다), 勸(권: 권하다), 招(초: 부르다), 召(소: 부르다), 率(솔: 거느리다) 등
예) * 遣春秋入高句麗(견춘추입고구려) : 김춘추를 보내 고구려에 들어가게 했다.
     * 遣婢買肉而來(견비매육이래) : 계집종을 보내 고기를 사서 오게 하였다.

 문맥상 사역문
예) * 動天地 感鬼神(동천지 감귀신) : 천지를 움직이게 하고, 귀신을 감동시켰다.
     * 治於人者 食之(치어인자 식지) : 남에게 다스림을 당하는 자는 남을 먹게 한다.
     * 死公明走生仲達(사공명주생중달) : 죽은 제갈공명이 살아있는 사마중달을 달아나게 하였다.
 

 

   被動文(피동문)
 : 피동문은 피동보조사나 어조사를 사용하여 피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문장입니다. 또한 피동의 의미를 지닌 동사들을 사용한 경우나 文脈(문맥)의 흐름상 저절로 피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석은 " -을 당하다,  - 되다" 등으로 합니다.

 

 피동보조사 사용 : { 피동보조사+서술어 }의 구조입니다.
 대표글자 - [ -을 당하다] 被(피), 見(견), 爲(위), 所(소) 등
예) * 匹夫見辱 拔劍而起(필부견욕 발검이기) : 필부가 욕을 당하면 칼을 뽑아 일어난다.


     * 身爲宋國笑(신위송국소) : 자신은 송나라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 所殺者 赤帝之子(소살자 적제지자) : 죽음을 당한 사람은 적제의 아들이다.
     * 何以爲我擒(하이위아금) : 어찌하여 나에게 사로잡히게 되었는가?

 피동전치사 사용 : 어조사 앞의 서술어가 피동의 의미가 됩니다.
 대표글자 - 於(어), 于(우), 乎(호)


예) * 用於國 則以死報國(용어국 즉이사보국) : 나라에 등용이 되면 죽음으로써 나라에 보답한다.
     * 不信乎朋友 不獲乎上矣(불신호붕우 불획호상의) : 친구에게 불신을 당하면 윗 사람에게도 신임을 얻지 못한다.
     * 勞心者 治人 勞力者 治於人(노심자 치인 노력자 치어인) :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남을 다스리고 힘을 수고롭게 하는 사람은 남에게 다스림을 당한다.

 문맥상 피동문


예) * 仁則榮 不仁則辱(인즉영 불인즉욕) : 어질면 영화롭고 어질지 못하면 치욕을 당한다.
     * 狡兎死走狗烹(교토사주구팽) : 교활한 토끼가 죽으니 달리던 개가

삶겨진다.
     * 有功亦誅 無功亦誅(유공역주 무공역주) : 공이 있어도 죽임을 당하고 공이 없어도 죽임을 당한다.

 숙어 사용 - [ A에게 B를 당하다 ]


a. { 爲+A, 所+B}
예) * 先則制人 後則爲人所制(선즉제인 후즉위인소제) : 앞서면 남을 제압하고 뒤쳐지면 남에게 제압을 당한다.
     * 憎乎人者 亦爲人所憎(증호인자 역위인소증) : 남을 미워하는 사람은 또한 남에게 미움을 당한다.


b. { 見+B+於+A }
예) * 三見逐於君(삼견축어군) : 세 번이나 임금에게 축출당했다.
     * 今西面而事之 見臣於秦(금서면이사지 견신어진) : 지금 서쪽 방면으로 섬긴다면 진나라에게 신하됨을 당한다.


c. { 爲+B+於+A }
예) * 彼伍子胥父兄 爲戮於楚(피오자서부형 위륙어초) : 저 오자서의 부형이 초나라에게 죽임을 당했다.
 '於'가 들어가는 숙어에서는 '爲+A+所+B'의 'A, B'의 위치가 서로 바뀝니다.
 

 

   禁止文(금지문)
 : 금지보조사가 사용되어야 금지문이 성립되고, 금지사는 주로 문장 앞에 사용되고 서술어 앞에 놓입니다.

 금지사 사용


 대표 글자 - [ -하지 말라] 勿(물), 毋(무), 無(무), 不(불), 莫(막) 등
예) * 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 : 자기만 같지 못한 사람과는 사귀지 말라.
     * 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부기지) : 남이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라.
     * 無道人之短(무도인지단)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라.
     *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 無欲速 無見小利(무욕속 무견소리) : 빨리 하고자 하지 말고 작은 이익을 보지 말라.
     * 臨財無苟得 臨難無苟免(임재무구득 임난무구면) : 재물에 임해서는 구차하게 얻지 말고, 어려움에 임해서는 구차하게 면하지 말라.

 請誘文(청유문)
: 부탁을 하거나 청원을 하는 문장입니다. 주로 '請(청)'이나 '願(원)'을

사용합니다.
 대표 글자 - 願(원: 원컨대), 請(청: 청컨대) 등
예) * 王請度之(왕청탁지) : 왕께서는 청컨대, 이것을 헤아려 주십시오.
     * 願夫子輔吾志(원부자보오지) : 원컨대, 선생님께서는 저의 뜻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限定文(한정문)
: 한정문은 제한하거나 한정하는 의미의 문장입니다. 한정부사를 서술어 앞에 사용하거나 한정종결사를 문장 끝에 사용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정부사 사용
 대표 글자 - [다만] 但(단), 只(지), 直(직), 徒(도) / [오직] 惟(유), 唯(유), 維(유) / [유독] 獨 / [단지 -이 아닐  뿐이지] 非但(비단), 非徒(비도) 등
예) * 直不百步耳 是亦走也(직불백보이 시역주야) : 다만 백 걸음이 아닐 뿐이지 이것 역시 달아난 것입니다.


     * 唯仁者 能好人 能惡人(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 오직 어진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는 것이다.
     * 非徒無益 而又害之(비도무익 이우해지) : 단지 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해로울 것이다.

 한정종결사 사용
 대표 글자 - [ -일 뿐이다, -일 따름이다.] 耳(이), 爾(이), 而已(이이), 而已矣(이이의), 也已(야이) 등


예) * 便於日用耳(편어일용이) : 일상생활에 편리할 따름이다.
     * 亦有仁義而已矣(역유인의이이의) :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뿐이다.
     * 夫子之道 忠恕而已矣(부자지도 충서이이의) : 선생님의 도는 충서일

뿐이다.
 

 

   感歎文(감탄문)
: 감탄문은 감탄사가 독립어로 문장 앞에 오기 때문에 구별이 쉽습니다. 또한 문장 뒤에  감탄종결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탄사 사용
 대표 글자 - [ 아! ] 嗚呼(오호), 於乎(오호), 嗟乎(차호), 噫(희)
예) * 嗚呼 國恥民辱 乃至於此(오호 국치민욕 내지어차) : 아! 나라의 치욕과 백성의 욕됨이 이에 여기에 이르렀구나.


     * 噫 天喪予(희 천상여) : 아! 하늘이 나를 버리시는구나.

 감탄종결사 사용
 대표 글자 - [ -로다, -구나] 夫(부), 與(여), 哉(재), 乎(호) 등
예) * 逝者 如斯夫 不舍晝夜(서자 여사부 불사주야) : 흘러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을 쉬지 않네.
     * 管仲之器 小哉(관중지기 소재) : 관중의 그릇됨이 작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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