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명.영화&음악

카사블랑카 (Casablanca, 1942)

淸山에 2010. 9. 16. 18:49
 

 

 
 
카사블랑카 (Casablanca, 1942)
12세 이상/ 102분 / 드라마,로맨스/ 미국

감독  :

마이클 커티즈

출연  :

험프리 보가트(릭), 잉그리드 버그만(일자), 폴 헨레이드(리슬로), 클로드 레인

각본  :

줄리우스 J. 엡스테인

필립 G. 엡스테인

하워드 코치

제작  :

할 B. 왈리스

촬영  :

아서 에드슨

편집  :

오웬 막스

음악  :

막스 스타이너


파리가 나치스에게 점령된 1940년. 프랑스령 모로코의 항구 카사블랑카에는 정치망명자와 반 나치스 투사, 스파이들이 모여들었다. '카페 아메리칸'의 주인 릭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었다.

어느날, 여구너 한장이 유연히 릭의 손에 들어온다. 이것을 구하고자 부탁하러온 사람은 처와 함게 카사블랑카에 온 반 나치스 거물 라슬로였다. 라슬로의 부인 일자는 이곳이 파리에서 사랑에 빠졌던 릭의 가게라는 것도 모르고 까페에 온다.

릭은 일자를 본 순간 깜짝 놀라 감회에 젖는다. 이들의 사연을 아는 피아노 연주자 샘은 홀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어린 <세월은 가도>를 연주한다. 예전에 릭과 일자는 파리가 함락되던 날 같이 탈출할 예정이었지만 일자는 출발시간에 오지 않았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버지가 중태에 빠져서 숨어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릭은 일자에 대한 사랑이 다시 솟구쳤지만 리슬로가 일자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자신을 억제하고 두 사람을 탈출시킬 결심을 하는데.....

이 영화는 최초로 컬트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전쟁 중의 엇갈리는 사랑을 그린 영화들 중에서 최고의 고전 중에 하나이다. 바바리 코트를 입고, 우수어린 표정으로 냉철한 목소리를 발하는 험프리 보가트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 단연 빛을 발한다. 또한 세기의 미녀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의 자태도 잊을 수 없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전쟁 중에 만들어진 터라, 완성되기 전까지 배우며 감독조차 영화의 전모를 알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엄밀히 따져서 스토리는 신파조에 가깝고, 구성은 다소 엉성할 정도. 하지만 전쟁의 기운 속에 싹트는 남녀의 사랑의 테마는 영화 형식을 뛰어넘어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또한 둘리 윌슨이 부른 재즈 넘버 'As Time Goes By'도 너무나 유명한 영화음악의 명곡이다. 1943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As Time Goes By-주제가

You must remember this
A kiss is still a kiss
A sigh is still just a sigh
The fundamental things apply
As time goes by

이것은 기억해야 해요
키스는 단지 키스일 뿐이고
후회는 그저 후회일 뿐이라는 걸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근원으로 돌아 가게 되죠

And when two lovers woo
They still say "I love you"
On that you can rely
No matter what the future brings
As time goes by

두 연인이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을
속삭이며 구애한다면
당신은 믿어도 좋아요
미래가 어떻게 되든지 말이에요
시간이 흐르고 나면요

Moonlight and love songs
Never out of date
Hearts full of passion
Jealousy and hate
Woman needs man
And man must have his mate
That no on-e can deny

달빛과 사랑의 노래는
절대 시들지 않아요
가슴 가득한 열정
부러움과 시기
여자는 남자를 원하고
남자는 짝을 가져야 한다는 건
아무도 부인할 수 없어요

It's still the same old story
A fight for love and glory
A case of do or die
The world will always welcome lovers
As time goes by

그건 그 똑같은 해묵은 이야기죠
영광스런 사랑을 얻으려는 싸움은
승리 아니면 죽음이에요
시간이 흘러도 세상은 언제나
연인들을 환영할 거에요

 Dooley Wilson - As Time Goes By

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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