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팝송이해돕기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By Tony Orlando

淸山에 2010. 9. 8. 09:42

E-Friends'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발음이 좋아지는 팝송 Brain Pops - 04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By Tony Orlando

 

 

 

Tony Orlando & Dawn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m coming home, I've done my time
Now I've got to know what is and isn't mine.
If you received my letter
telling you I'd soon be free

난 고향으로 가고 있어요
형량을 다 마쳤어요
이제 무엇이 내 것이고 내 것이 아닌지 알아야만 해요
만약 당신이 내 편지를 받았다면
내가 조금있으면 자유라는 것을 당신은 알꺼예요


Then you'll know just what to do
If you still want me.
If you still want me.

그럼 당신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겠죠
만약 당신이 아직도 날 원한다면
만약 당신이 아직도 날 원한다면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
It's been three long years.
Do you still want me?

노란리본을 옛 오크나무에 걸어주세요
3년이 지났어요아직도 날 원하나요?


If I don't see a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I'll stay on the bus, forget about us
Put the blame on me
If I don't se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

만약 내가 오크나무에 노란리본을 보지 못한다면
난 그냥 버스에서 안 내리고 우리 일은 모두 잊겠어요
모두 내 탓이라 할꺼예요
만약 내가 노란리본을 옛 오크나무에서 보지 못한다면.



Bus driver please look for me
Cause I couldn't bear to see
What I might seeI'm really still in prison
and my love she holds the key.

버스기사님 대신 봐주세요
전 차마 볼 수가 없거든요
난 아직 감옥에 있고
내사랑 그녀가 열쇠를 가지고 있어요



Simple yellow ribbon's
What I need to set me free
I wrote and told her please

간단한 노란 리본이
내가 자유로워지는데 필요해요
난 그녀에게 편지로 부탁했어요.


Now the whole damn bus is cheering
And I can't believe I see a
hundred yellow ribbons round the old oak tree.

지금 버스안의 모두가 환호해요.
전 제가 본 것을 믿을수 없어요
100 개의 노란리본이 옛 오크나무에 걸려있다는 것을요

 

 

 

 

1973년 봄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에 팝 차트 1위에 올랐던 노래. 그리고 전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빌보드 선정 팝송 37위에 랭크된 노래. Tie A Yellow Libbon round the Old Oak Tree입니다. 이 곡 노랫말은 실화를 토대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선 <노란 손수건>이란 제목의 글로 소개돼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적셨었습니다. 아래 글은 온라인에 떠다니는 글을 가져와 여기저기 손을 좀 본 엄님표 <노란 손수건> 요약본입니다. 예전에 이 글 읽고, 마지막 장면에서 너무도 벅찬 감동에 눈물 줄줄 흘렸던 기억이 생생하다는...^^ 

쪽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서는 그 버스 정류장은 늘 붐볐다. 젊은 남녀 세 쌍이 버스에 올랐다. 해변으로 가는 버스였다. 승객이 다 오르자 버스는 출발했다. 세 쌍의 남녀는 여행이 주는 흥분 때문에 계속 웃고 떠들어댔다. 그들 앞자리에는 허술한 옷차림의 한 사내가 돌부처처럼 묵묵히 앞쪽만 응시하고 않아 있었다. 젊은이들이 무안할 정도로 무거운 침묵을 지키며... 밤이 깊어 버스는 워싱턴 교외의 한 음식점 앞에 멈췄다. 승객들은 버스에서 내려 허기진 배를 채웠다. 단 한 사람 그 돌부처 같은 사내만 자기 자리에 그대로 눌러앉아 있었다. 젊은이들은 그 사내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식사 마친 승객들을 태우고 버스가 다시 떠날 때, 젊은이들 중 한 아가씨가 용기를 내 그 사내 옆자리로 가 말을 걸었다. 그는 아가씨가 따라준 포도주를 한 모금 마셨다. 그리곤 다시 침묵에 잠겼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버스가 다시 음식점 앞에 섰다. 이번에는 그 돌부처 사내도 승객들을 따라 내렸다. 그 사내는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마음이 안정이 안 되는지 중간중간 담배를 피워 물었다. 식사를 끝내고 모두들 다시 버스에 오르자, 어제의 그 아가씨가 다시 그의 옆자리에 가 앉았다. 그리고 얼마 후 사내는 그 아가씨의 호기심에 두 손 들었다는듯 괴로운 표정으로 천천히 자기 얘기를 꺼냈다. 사내의 이름은 빙고였다. 4년간 형무소에 있다 가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녀는 결혼을 하셨냐고 물었지만 사내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녀는 잘 모르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다. 사내는 말했다.


"아내에게 편지를 썼었어요. 나를 잊어달라고. 나를 떠난다 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그 뒤로 아내는 편지를 하지 않았어요. 3년 6개월 동안이나..."

 

"그런데 지금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이란 말이에요? 그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시면서..."

 

"그래요. 사실 지난 주 가석방 결정이 났을 때 아내에게 다시 편지를 썼어요. 마을 어귀에 커다란 참나무가 있는데. 만일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 그리고 나를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그 참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하나 매 달라고요. 노란 손수건이 매어져 있다면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갈 것이고, 노란 손수건이 보이지 않는다면 버스를 타고 그냥 마을을 지나치겠다고요."

 

마침내 사내가 말한 마을이 가까워졌다. 사내의 이 이야기는 다른 승객들에게도 전해졌고, 마을이 가까워질수록 버스 안은 깊은 긴장감 속에 빠져들었다. 빙고는 굳은 얼굴로 자기 자리에 말 없이 앉아 있었다. 물을 끼얹은 듯한 버스 안의 정적은 계속되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젊은이들 입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승객들은 너나 할것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창가로 몰려들었다. 빙고는 넋 잃은 사람처럼 차창 밖 한 그루 고목나무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나무는... 그 오래된 참나무는 온통 노란 손수건 물결로 뒤덮여 있었다. 수백 장의 노란 손수건이 바람 속에 깃발처럼 마구 물결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나무 아래, 하루도 그를 잊어본 적이 없는, 사내가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는, 그의 아내가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