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歌曲 愛

내안의 그대 - 소프라노 강혜정

淸山에 2010. 8. 12. 09:08

 

 

Transient light

                            

 

 

 내안의 그대

 

강혜정, sop. / 이지현, piano


나 언제부턴가
그대와 함께 세월을 보냈지
봄 여름 가을 겨울
내 안의 그대, 내 안의 그대, 그대

나, 언제부턴가
간절한 소망 하나 품었지
그대와 얼굴,
그대와 얼굴 마주하고 싶다고

아, 어젯밤 꿈속에서 그 소망 이루었네
반짝이는 별 떨기 촘촘히 수 놓인
검은 비단 그 하늘 문득 열리더니
그대 눈부신 빛에 싸여 얼굴 내밀었지

나, 환호하며 그대 이름 불렀네
무정한 그대여, 무정한 그대여!
살포시 미소 짓고 저 멀리 떠나가 버렸네
 
아, 너무나 허망이 사라진 꿈
아쉬운 맘 달래며 눈 떠 보니
어느새 내 가슴에,
어느새 내 가슴에 들어와 있네
영원히 함께할,
내 안의 그대, 내 안의 그대

 

 (작자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