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우리歌曲 愛

귀향 - 라홍연 시. 이안삼곡 - 바리톤 최현수

淸山에 2010. 8. 10. 11:47



 

 

 

 

 

귀향 (라홍연 작시, 이안삼 작곡/ 바리톤 최현수)

 

 

쓸쓸한 고향 들판 한마장 지-나올-때

바라보는 산천마다 제넋에 잦아들-고 

 먼산 구름만 꿈처럼 꿈처럼 펼쳐지는-데

산허리 돌아돌아 물소리 귓가에 친다 

돌아보면 처량하게 빈산 우는 소리

저무는 저녁길 나홀로 돌아오누나

 

어릴 때 바라보던 푸르른 들녘하늘

창문 열면 눈앞에 포근히 다가오네

떠난 친구 얼굴 가슴에 가슴에 다가오는데

오늘도 이 빈 들 은 잠 깨우지 못해

마른 풀잎 들리는 애잔한 벌레 소리

한세월 거두어 먼  길 떠나 가누나

 

  

바리톤 최현수

 

 



<출처/호주 뉴팅톤, 죠셉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