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三伏(초복,중복,말복)의 유래◆
● 삼복의 유래
오행설에 의하면 봄은 木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고, 여름은 火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며,
가을은 金의 기운이 오앙성하고, 겨울은 水의 기운이 왕성한 계절이다.
이 伏(복)은 오행설에서 '가을의 서늘한 金의 기운이 여름의 뜨거운 火의 기운을 무서워하여
엎드려 숨어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중국 후한의 유희가 지은 사서, 혹은 중국 진나라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또 다른 현대적인 해설에 의하면 복(伏)자는 '꺾는다'는 뜻도 있어서 '더위를 피하거나 무서워서
엎드려 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위를 꺾어 넘기고 이기겠다'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삼복을 정하는 방법
초복은 하지가 지난 뒤 일간이 세번째 庚이 드는 날
중복은 하지가 지난 뒤 일간이 네번째 庚이 드는 날
말복은 입추가 지난 뒤 일간이 첫번째 庚이 드는 날 이다.
참고로 십간을 소개하면..
甲과 乙은 방위가 동쪽이고, 오행은 木에 해당하는 봄의 온화한 계절
丙과 丁은 방위가 남쪽이고, 오행은 火에 해당하는 여름의 무더운 계절
戊와 己는 방위가 중앙이고, 오행은 土에 해당하는 사계절을 뜻하며
庚과 辛은 방위가 서쪽이고, 오행은 金에 해당하는 가을의 서늘한 계절
壬과 癸는 방위가 북쪽이고, 오행은 水에 해당하는 겨울의 추운 계절이다.
양력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음력으로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때로는 입추가 늦어지는 해가 있으니
이런 해에는 말복도 따라서 늦어져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이라고 한다.
복을 넘었다는 뜻이다.
●2009년도 올해의 복날
(양력: 8월13일 음력: 6월23일)말복이 된다.
●풍속과 음식
일년 중 가장 더운 때는 하지 이후 약 50일 동안으로 삼복이 모두 이 기간에 들어 있다.
농사일에 지치고 질병이 창궐하는 이 때에 몸을 보호하는 여러 가지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지켜왔으며.
나라에서 벼술아치에게 고기를 하사(下賜)하기도 하였고, 농어촌에서는 집에서 흔히 기르는 가축인 개나
닭을 잡아 보신탕, 삼계탕 혹은 유계장을 하여 보신하는 풍습이 생겼다.
또 붉은 것이 액운을 물리친다고 믿어 팥죽을 끓여먹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또 어른들은 술과 음식을 만들어 시원한 계곡으로 가서 탁족(濯足)이라 하여 발을 시원한 물에 담그고
더위를 식혔다고도 한다.
초복, 중복, 말복을 통틀어 이르는 말은. 삼경(三庚)이라 하며,
삼복에는 주로 삼계탕, 보신탕, 수박을 먹는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라하고.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 하며
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 이라함..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리고,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하며,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은 없다고 한다..
다만 최남선의 `조선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 `서기제복(暑氣制伏)'이라 하여
`더운 여름의 기운을 굴복, 제압시킨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복은 원래 중국의 속절로
진(秦)·한(漢) 이래 숭상된 것.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의 기록에 의하면 “상고하면 사기(史記)에
이르기를 진덕공(秦德公) 2년에 처음으로 삼복 제사를 지냈는데,,,
성 4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蟲災)를 방지했다고 하였다”는 내용이 전해직고..
삼복은 중국에서 유래된 속절로 추측된다고 한다...
속신(俗信)으로는 `복날에 시내나 강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는 속신(俗信) 때문에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목욕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초복에 목욕을 하였다면 중복과 말복 날에도
목욕을 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복날마다 목욕을 해야만 몸이 여위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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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다른 달보다 짧은 이유?
1년 열두달 중 가장 작은 달은 2월이다.
다른 달들은 30일 아니면 31일로 돼있는데 2월은 28일, 윤년이 돌아와도 29일 밖에 안된다.
여러 달 가운데 하필 2월이 가장 짧은 것은 왜일까.
로마인들이 쓰던 달력은 처음엔 March(1월)부터 December(10월)까지 달 이름이 10개 밖에 없었다.
11월과 12월에 해당하는 두 달은 이름조차 없이 무시됐지만, 그 기간이 농한기이기 때문에 로마인들은
별로 불편해하지 않았다.
기원전 8세기경 누마 폼필리우스 왕은 제대로 된 달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새 달력을 고안했다.
누마는 1년을 355일로 정했다. 달의 움직임에 맞춘 것이었다.
누마는 비어있는 11월과 12월 자리에 January와 February의 두 달을 추가해 열두달 체제를 만들었다.
로마인들은 짝수를 불행한 숫자라고 믿었으므로,
누마는 열두달 중 일곱 달은 각각 31일, 네달은 각각 29일로 정했다.
그러다보니 1년 355일을 채우려면 어쩔 수 없이 28일 짜리 짝수 달이 하나 필요해졌다.
누마는 1년의 마지막 달이자 한겨울에 속해있는 February를 그 달로 선택했다.
January와 February가 한해의 시작인 1, 2월의 이름으로 바뀐 것은 그로부터 수세기가 흐른 뒤의 일이다.
일설에는 로마인들이 원래 30일로 돼있던 8월을 31일로 늘리기 위해 2월에서 하루를 빼내가는 바람에 2월이 작아졌다는 얘기가 있다. 아우구스트 황제를 따 이름지은 8월(August)이 30일 밖에 안되는 것을 불경스럽게 여겼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 그다지 신빙성은 없다.
February의 유래와 변천에 대해서는 몇가지 설들이 더 있으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 짧은 달을
로마인들이 매우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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