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의 이해

내 평생에 가는 길 - H. G. Spafford 작사, P. P. Bliss 작곡

淸山에 2015. 5. 2. 16:50


 


  

새찬송가 413장 - 내 평생에 가는 길 [H. G. Spafford 작사, P. P. Bliss 작곡]

 http://www.godcm.co.kr/akbo/../pds_update/music/f1_20100910165219.mp3

 


1)
내 평생에 가는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영혼 평안해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영혼 평안해


3)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눈보다 정하리라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영혼 평안해


4)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영혼 평안해








내 평생에 가는 길

내 평생에 가는길 순탄하여

 잔잔한 강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펀드빌더(회원)  


 

  호레이시오 스패포드(Horatio Gates Spafford, 1828~1888)는
  성공한 변호사로서, 노르웨이 출신 안나(Anna Spafford,
  1842~1923)와 결혼하여 네 명의 딸을 낳아 미국 시카고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평탄했던 그는 1871년 시카고
  대화재로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잃으면서 역경을 맞는다. 당시
  화재로 약 30만 명의 주민중 10만 명 가량이 집을 잃었으며 재산
  피해는 약 2억 달러에 달했다.
 
  2년 뒤, 1873년 11월, 아내 안나와 네명의 딸을 데리고 유럽
  으로 떠나려던 날, 스패포드는 사업상 급한 일이 생겨 가족들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다음 배로 가기로 했다. 그의 아내와 네
  명의 딸들은 S.S Ville du Havre라는 여객선에 몸을 싣고
  대서양을 건너게 되었다. 그런데, 새벽 2시경 대서양에서 이
  여객선은 영국 범선 Loch Earn호와 정면으로 충돌하게 된다.
  그리고 여객선은 그대로 가라앉게 되었고 266명의 승객들이
  목숨을 잃는다. 스패포드의 네 딸 모두는 목숨을 잃는다. 아내
  안나는 구조되어 웨일즈로 이송된다.
 
  안나는 슬픔에 휩싸인 가운데 남편에게 전보를 보낸다.
  "혼자만 살아 남았음…" (Saved alone. what shall I do…)
 
  뒤늦게 유럽행 배를 타기 위해 짐을 꾸리던 스패포드는 아내
  로부터 전보를 받고 급히 배를 타고 아내를 만나러 출발한다.
  그는 배가 움직이는 내내 배 위 갑판에서 머물러 있었다.
  사고가 났던 해역을 통과할 때, 배의 선장은 그에게 다가와
  "이곳이 바로 사고가 났던 곳"이라고 알려주었다.
 
  선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스패포드는 밀려드는 아픔과
  슬픔을 주체하지 못해 밤새 부르짖으며 기도한다. 그러던
  중, 새벽 3시경 일찍이 체험해 보지 못한 평안이 그의 마음
  깊숙이 밀려오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때 느끼게 된 마음의
  평안을 종이에 기록한다. 스패포드는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대서양 한복판에서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 마침내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다.
 
  It is well. It is well my soul.
 
  내 평생에 가는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그는 단숨에 4절까지 써내려갔다.
  찬송가 413장(통일470장)은 스패포드에 의해 이렇게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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