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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아지매의 남성을 위한 성교육 명강의

淸山에 2013. 8. 11. 15:08

 

 

 

 

경상도 아지매의 남성을 위한 성교육 명강의

 

 


갱상도 아지매 연애경력 수십년에
남성들을 위한 성 교육~ ㅋㅋㅋ

 

수많은 남정네들을 만나 보았다.
결론은 남정네들 너무 무식하다는 거다.
무대뽀 스타일
더는 몬 참겠다.

 

 

먼가 좀 미진하다 싶으면
보고 배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할 거 아니가.


기술?

그기 다가 아이다.


힘?

땔차라.


싸이주?

넘 신경 쓰지 마라.

 


이제 시작한다.
받아 적어라.
너거들 머 좀(거시기) 할 때

 

 


1. 제발 서두르지 마라.

 

 

진짜 너거들, 참는 거 좀 배아라.
오늘 손 잡았으니 내일은 발 잡아도
되겠거니 하고 날뛰지 마란 말이다.
그거 당장 함 안했다고 머 죽나
참고 지둘리면 좋은날,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자세로!!!
하게 된다. 내 말 믿어라.

 


2. 바쁠때는 가급적 피해라.

 


여자들이 젤 싫어하는 시수템 중 하나가
조용하게 빨리 끝나는 거다.
후닥닥거리지 마라.
후닥닥거리면 닭이나 토낀 줄 알고
'꽝'되는 수가 있다

 

^^*잠깐이면 된다.

 


이런 말이 가장 치명적인 대사다.
특밸히 조심해라.

 

 


3. 메인이벤트의 전 단계에 각별히 신경써라.

 


대충 대충 건성으로
여기 저기 좀 기웃거리는 척 하다가
그리고는 바로, 마, 쐐리,
아...이노마야 아직 준비 안됐다
욕 들어묵기 딱 좋다.
밤새 인터넷 끼고 앉아
혼자 헐떡거리지 말고
갸들 하는 거 보고 좀 배아라.
목욕탕 안 가 봤나
떼 밀기 전에 충분히 불리야 잘 밀리지.
뜨거운 물 속에 몸을 푹 담그고 있을 때
온 몸이 나른하게 이완되는 그 기분
이태리 타올로 인정 사정 엄씨 밀어부칠 때의 그 쾌감.
아~~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
맨 마지막에 찬물로 샤워하는 거 잊지마라.

 

 


4. 입이 붙었나, 대사도 해가면서 좀 해라.

 


상냥한 말 한마디-
이거 분위기 확 바까 놓는다.
머시 좀 뭉태기로 잡히더라도
이왕 하는 건데 좋은 말로 칭찬 좀 해라.
물침대 운운하다가 마자 주근 넘 이야기 들어봤나?
상대방의 결함에 대해선 안 보이는 걸로 해라.
그래야 지구에 평화가 온다.

 


- 니껄 보니 몽당연필이 생각난다.
니는 이런 말 들으면 좋겠나?
바라, 안 좋제. 그러니 조심하란 말이다.

 

 

아!참...

쓸데없이(좋았어?) 이렇게 묻지마라...

아니~별루~~이라믄 니 기분 좋켔나

좀 모자라믄 입 다물고 있는게 상수다.

갠히 씨부리가꼬 본전 까묵지 말고...

 


5. 시도 때도 엄시 좀 디비 자지 마라.

 


지 볼 일 다 본 넘 처럼
희떡 돌아 누버가 디비 자는 거 보면
콱 때리 지기고 싶어 진다.
실컷 잘 나가다가 막판에
마자 주그면 되겠나?
안 되겠제?


후반부가 사실은 더 중요할 수도 있거든.
다시 안 볼 잉간들도 그런 거 하기도 하나?
모르겠다마는,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서라도
또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니겠나.


저거 집 안방에서든
남의 안방에서든
디비 자는 거는 삼가해라.
시원한 주스를 한 잔 가지고 와서 입에 대주던가
머릿결을 매만져 준다던가

 

아, 답답따
쪼매만 신경쓰면
평생 해피해질 수 있는데
왜 그걸 모리노 말이다.


대체 오데까지 코치해 줘야
너거가 올바른 사람이 되노 말이다.
일부터 백까지 다 말할라 하니
속에서 천불이 솟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