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모습 담은 희귀자료 공개
대한제국 말기 시대상과 근대화 초기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희귀 자료가 미국 시카고에서 공개됐다.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은 28일(현지시간) 보스트윅 전시회
개관 기념행사를 열고 1890년대부터 1910년까지
한국의 다양한 사회상이 담긴 사진과 문서,
이를 기사화한 당시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텔레그라프 신문 등
각지의 신문 스크랩 등 200여 점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 사료는 근대 문물의 상징인 전차와 전기를
한국에 처음 소개한 미국인 해리 보스트윅(1870~1931)의
외손녀 웬디 새들러씨가 소장해왔다.
새들러 씨는 시카고 인근에 거주하는 인연으로
이 자료를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에 소개했고
문화회관은 이를 선별, 전시 자료를 만들었다.
100년전 흔히 볼 수 있던 풍경.
'예전엔 다 이런 모습이었다고~'
1902년 서울 시내 전차와 주민들 모습.
대한제국 말기 시대상과 근대화 초기 역사를 한 눈에~
1904년 고종 주치의 호러스 앨런 선교사 내용을 담은 미국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