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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자 키우는 개 "아빠의 놀라운 사랑"

淸山에 2012. 8. 2. 14:27

 

 

 

 

 

백사자 키우는 개 "아빠의 놀라운 사랑"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채민기자 ]

 

 

 


백호 '요요'와 믹스견 '레욘' (출처- 독일 언론 Mindener Tageblatt 홈페이지 캡처)

백사자를 키우는 개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복수의 독일 언론매체는 27일 슈투켄브로크 동물원에 사는 두 살 된 믹스견 '레욘'이 태어난 지 3주된 백사자 '요요'에게 특별한 사랑을 나눠주며 보살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요와 레욘이 지내고 있는 슈투켄브로크 동물원의 관계자는 "요요가 태어난 후 건강이 좋지 않아 어미와 잠시 떼어놨다가 다시 합치려 했지만 어미가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이런 요요를 레욘이 받아들여 키우게 됐고, 이후 특별한 사랑을 나누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레욘은 수컷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부성애를 가지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백사자 키우는 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컷이 저렇게 새끼를 보살피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신기하다", "레욘이 너무 기특해", "아빠의 놀라운 사랑 보기 좋네요. 둘 다 오래 건강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