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lassic 성악

벨리니 - 해적 1막 괄티에로의 카바티나 '들어보라, 저 성난 폭풍우 속에서'

淸山에 2012. 7. 21. 04:59
 

 

 

 

 

 

Bellini (1801 - 1835)
Ii Pirata
(Act 1) GUALTIERO's cavatina
Ascolta Nel furor delle tempeste
들어보라, 저 성난 폭풍우 속에서

 

 

해적 의 주인공인 괄티에로는 위대한 루비니가 처음으로
불렀던 또 다른 역할로 성량과 기교를 둘 다 상당히 중요하게
요구한다. 도입부의 합창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폭풍우와
난파된 배를 묘사하며, 여기에 첫 번째 솔로곡에서는 괄티에
로가 이모제네를 향한 그의 사랑은 한결같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진정한 시련은 그를 추방당하게 만든 원수와 그녀가
결혼한것을 알게 되면서 찾아온다.

 

GUALTIERO
A lei soltanto... Ascolta.
Nel furor delle tempeste,
Nelle stragi del pirata,
Quella immagine adorata
Si presenta al mio pensier,
Come un angelo celeste,
Di virtude consiglier.
Piango allora in mezzo all'ira,
Pace ai vinti allor concedo,
E onorato ancor mi credo
Capitano e cavalier...
Se Imogene non m'inspira,
Sono un mostro, un masnadier.

벨리니의 작품 중 성공을 거둔, 해적은 밀라노의 스칼라
를 위해 작곡한 첫 번째 오페라로 로맨틱 오페라를 향한 발길
을 재촉한 것이다. 이시도르 테일러의 희곡 버트램(Bertram)
을 각색한 내용이지만 아마도 월터 스코트(Walter Scott)의
희곡 The Pirate을 기본으로 삼은것 같다.

이 오페라에는 19세기 초 벨칸토 아리아에서 벗어난 신고
전주의 형태의 아리아가 선보인다. 또한 레시타티브는 건조한
스타일에서 역동성이 있는 것으로 발전되어있다. 벨리니
로서 새로운 시도였다.

벨리니는 이 오페라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나친 열
정을 가진다면 이로 인하여 말할수 없는 혼돈이 피할수 없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나중에
베르디의 오페라에서 과감하게 표현되어있다.


Juan Diego Flórez, tenor
Orchestra e Coro dell’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
Roberto Abbado, cond

 



2012/7/20 리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