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러시아 미녀가 고급 스포츠카에 개의 배설물을 던지고 급히 도망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다.
1분 16초 길이의 영상은 길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금발의 여성이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은 개 주인에 항의하기 위해 촬영됐다. 금발 여성은 카메라를 들고 길에 배설을 한 애완견과 함께 벤츠 컨버터블에 앉아있는 갈색 머리의 여성에게 다가간다. 애완견 주인에게 카메라를 들이댄 금발 여성은 개의 배설물을 치우라고 요구하지만 갈색 머리 여성은 차에 앉아 카메라를 치우라고 소리만 지른다.
길에 있던 개의 배설물을 애완견 주인의 차에 던지는 동영상을 공개한 마리아 이바코바./유튜브 영상 캡처
말다툼 끝에 금발의 여성은 결국 휴지를 꺼내 직접 개의 배설물을 집어들고는 갈색 머리 여자의 차 안으로 힘차게 던진 후 빠르게 도망을 친다. 영상은 애완견 주인에게 형벌을 내린 금발 여성의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끝이 난다.
길에 있던 개의 배설물을 집어 차 안으로 던지는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지난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영상은 현재 1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 네티즌들은 "잘 했다" "교훈을 주는 영상이네" "완전 멋있다" "속 시원하다" 등 댓글로 금발 미녀의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영상 속 금발 미녀는 러시아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마리아 이바코바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금발 여성이 TV 출연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일부 네티즌들은 "조작 영상인 듯" "인기 얻으려고 쇼한 것 같다"고 의문을 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