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e Gershwin (1898~1937)
Rhapsody in Blue, for piano & orchestra
(orchestrated by F. Grofe)
1924년 뉴욕에서 폴·화이트만 악단과 작곡가 자신의 피아노로 연주
되어 거쉰의 이름을 일약 유명케 한 작품이다. 처음엔 재즈 밴드로 연주
되었으나 그로페에 의한 관현악판이 나와 있으며 재즈 장르로 분류하
지만 선율의 아름다움으로 워낙 고전처럼 연주되어 클래식으로 분류되
기도 하는 명곡이다.
아메리카 음악사에 영원히 이름을 기록한 랩소디 인 블루는 전혀 별
개의 쟝르로 여겨왔던 아메리칸 재즈와 관현악을 교묘히 혼합시킨 음악
이다. 이곡은 클라리넷의 낮은음에 꿈틀거리는듯한 트릴이 연주되고
두 옥타브를 약간넘는 사이렌처럼 올라가는 포르타멘토로 시작되는데,
서정적이고 매력있는 멜로디와 미국의 통속적인 리듬이 융합되어
다양하게 변모해간다
여기서 블루(Blue)란 말은 동굴과도 같은 어두움과 도회지의 우울한
면을 표현한 것으로 근대 기계문명의 불안감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감각
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Siegfried Stockigt, piano
Gewandhausorchester Leipzig
Kurt Masur, Cond
2012/6/28 리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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