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귀신 됐다던 임수경, 국회의원됐다"
자유북한연합, 대북전단 보내 강영수 기자 이메일nomad9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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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씨. /연합뉴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은 24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서 임수경씨가 국회의원이 됐다는 내용이 담긴 전단 5만장을 풍선에 띄워 북한으로 날려보냈다.
전단에는 임 의원의 사진과 함께 “북조선 인민들이 ‘통일의 꽃’이라 칭송했던 임수경씨는 판문점을 거쳐 남한에 온 뒤 3년 반 동안 교도소생활을 끝내고 일반 국민같이 자유롭게 생활하다가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또 지난 1994년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하다 탈북한 조명철 박사도 탈북자 출신으로 처음으로 새누리당 비레대표 국회의원이 됐다는 사실도 소개됐다.
전단은 또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출생 배경과 유년기 생활, 그의 어머니 고영희의 실체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이 단체는 1달러짜리 지폐 1000장과 남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DVD 300여개 등도 함께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남한에 가서 감옥 귀신이 됐다고 노동당이 거짓선전했던 임수경씨가 북한 체제가 가장 증오하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된 소식과 함께 북한 주민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김정은과 고영희의 실체를 전하기 위해 5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100만장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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