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흘러간 사진

윤미가 태어나서 시집가기까지 ( 故전몽각 - 윤미네집 )

淸山에 2012. 6. 11. 05:26

 

 

 

 

 

故전몽각 - 윤미네집

 


도시남녀 '윤미네 집'이라는 사진집이에요. 공학 교수였던 전몽각 선생이 큰 딸이

태어나던 순간부터 시집갈 때까지의 모습을 담은 책입니다.

이후에 아내를 주제로 한 사진집을 준비하시다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사진은 취미라서 첫 딸인 윤미씨께 애정이 남달르셨던 터라

태어난 순간부터 유별나단 소리 들으면서까지 심지어 몰래 데이트까지

따라가셨다가 걸리셔서 정말 조용히 있다가 가겠다고 허락받구선

데이트장면 몇컷 찍기도 하셨구요. :

 


결혼 후 얼마 뒤에 윤미씨는 미국으로 남편분과 유학을 가셔서 사시고 그 바로 뒤에

90년도에 1000부 한정으로 나왔던 소장용 비슷한 책인데 그게 워낙 소문이 나서

사진집 수집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없어서 못구하는 진귀한 사진집이었다고 하죠

 

 






















































 

 

 

 

 

 

아버지 건축관련과 교수님이십니다.
우리나라 도로 몇군데를 교수님이 참여하신 결과물로 알고 있어요
사진은 취미라서 첫 딸인 윤미씨께 애정이 남달르셨던 터라
태어난 순간부터 유별나단 소리 들으면서까지 심지어 몰래 데이트까지 따라가셨다가 걸리셔서
정말 조용히 있다가 가겠다고 허락받구선 데이트장면 몇컷 찍기도 하셨구요
마지막 사진은 26살 결혼식때 신부입장하는 순간에도 본인이 찍으시겠다고 하셨지만
주변의 특히 사모님의 극구 반대로 지인분께 신부입장사진을 대신 부탁하신 사진이 마지막 사진입니다.
결혼 후 얼마 뒤에 윤미씨는 미국으로 남편분과 유학을 가셔서 사시고 그 바로 뒤에 90년도에 1000부 한정으로 나왔던 소장용 비슷한 책인데 그게 워낙 소문이 나서 사진집 수집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없어서 못구하는 진귀한 사진집이었다고 하죠 그래서 작년에 20년만에 재판발매한겁니다.
책 한권에 26년의 인생이 담겨 있다는게 참 놀랍죠...현재 교수님은 암으로 돌아가신지 몇년되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