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국악명상 庫
[명상음악] 꽃의 동화
***
♣ 금이 간 항아리 ♣
살짝 깨져 금이 간 못 생긴 물 항아리가 있었다주인은 그 항아리를 물 긷는 데 사용했다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주인은 금이 간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온전한 물 항아리처럼 아끼며 사용했다'나 때문에 그토록 힘들게 길어 온 물이 조금씩 새 버리는 데도주인님은 나를 아직도 버리지 않다니.'깨진 항아리는 주인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어느 날 깨진 항아리가 주인에게 물었다"주인님, 왜 저를 버리지 않으시나요? 전 별로 쓸모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아무 말 없이
물이 담긴 항아리를 지고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어느 길에 이르자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얘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늘 물을 길어 집으로 돌아오던 길가에는꽃들이 싱싱하게 피어 있었다
항아리가 물었다. "어떻게 이 메마른 산길에
예쁜 꽃들이 피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바로 네 몸의 깨진 틈으로
새어 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 출처 : 음악을 사랑하는글쓴이 : null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청산에 살으리라 '음악 > 국악명상 庫'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명상음악 - 풀향기 (0) 2009.08.16 [스크랩] [(명상음악)] 소나무에 달이 (0) 2009.08.16 [스크랩] 장사익 - 희망가 (0) 2009.08.16 [스크랩] [명상] 한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세월 (0) 2009.08.16 [스크랩] [기타장르] 상여 소리 (0) 2009.08.16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