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Classic 기악

차이코프스키 -1812 Overture - Berliner Philharmoniker/Herbert von Karajan 외 비교 연주 감상

淸山에 2012. 5. 10. 16:17

  

 

 

 

 

1812 Overture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차이콥스키가 [1812년 서곡]을 작곡하기 시작한 것은 1880년의 일로 [이탈리아 기상곡]을 완성한 지 조금 뒤의 일이었다.

 모스크바에서 열릴 산업 예술 박람회의 음악감독이 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당시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이자 차이콥스키의

친구였으나, 작곡가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혹평한 일로 한때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었다)의 의뢰 때문에 쓰게 된 작품이다.

 

경제관념이 다소 희박해 빚을 지기 일쑤였던 차이콥스키였던지라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지만,

어지간히 내키지 않는 작업이었던지 당시 후원자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면 ‘어떤 축전을 위해 작곡하는

것만큼 맥 빠지는 일도 없다’, ‘아무런 애정도 없이 쓴 것이어서 그리 가치가 없다’는 등

스스로 작품에 신랄한 혹평을 가하고 있다.

 

이런 곡이 오늘날 표제음악의 걸작 중 하나로서 널리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작곡가는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1812년’은 이 해에 있었던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전(러시아에서는 이를 ‘조국 전쟁’이라 불렀다)을 가리킨다.

 

처음에 의기양양하게 진군하던 프랑스군이 러시아군을 만나 격렬하게 싸우는 모습이 ‘

라 마르세예즈 ’(프랑스 혁명 때 작곡되었으며, 현재 프랑스 국가이기도 하다)와 제정 러시아 국가의 각축으로 표현되었으며,

결국 러시아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프랑스 악단이나 지휘자가 이 곡을 녹음한 사례는 거의 없다.

말하자면 이란에 마라톤 선수가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어떤 면에서는 다분히 외면적이고

 통속적인 효과를 겨냥한 작품이지만, 매우 극적이며 악상의 전개가 절묘해

표제음악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로 자주 거론된다. 
 
 

이 곡은 1812년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을 다룬 음악이다. 말 위에 앉은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를 바라고 있다.

 

 

 

이 곡은 교회 종과 대포 등 정규 관현악곡에서는 쓰이지 않는 특이한 악기(?)가 사용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사실 이것이야말로 이 곡의 인기 가운데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초심자에게는 엄청난 극적 쾌감을 선사하고, 오디오 마니아에게는 음반과 음향기기의 재현 능력을

가늠할 잣대 중 하나로 여겨진다.

 

물론 실내에서는 대포를 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공연장에서는 보통 큰북으로 대체되며

(이 경우에는 교회 종 파트도 대개 차임벨로 연주한다),

 

야외 공연에서는 군대의 의전용 대포를 빌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대포를 누가 쏘게 할 것이냐를 놓고,

이 경우에는 대포도 악기라는 이유로 음악가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과 대포는 어디까지나 무기이니 군인이 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선 적도 있었던 모양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냥 군악대에서 한 명 차출하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프랑스군과 러시아군이 전투를 벌이는 클라이맥스

 

 

이 서곡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머리는 라르고, E♭장조로 비올라와 첼로가 함께 연주하는 장중한 주제로 시작한다.

이 주제는 러시아 정교 성가 ‘주여, 당신의 백성을 구하소서’에서 따온 것으로, 드물기는 하지만 서곡을 연주할 때 이 대목에

실제로 가사를 붙여 합창단이 노래하는 경우도 있다.

 

점차 힘차게 악상이 고조되다가(1부 후반부의 격하고 비통한 악상은 러시아 민중의 고난을 나타낸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2부에 해당하는 안단테로 접어들면 오보에와 클라리넷, 호른이 연주하는 주제가 러시아군의 출진을 알린다.

이 주제는 앞으로도 자주 등장하게 된다.

 

‘알레그로 주스토’(‘정확한 알레그로로’)로 지정된 대목으로 넘어가면 갑자기 빨라진 템포와 더불어

 급박한 분위기가 프랑스군의 침공을 묘사한다.

 

곧이어 ‘라 마르세예즈’ 선율의 단편이 금관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것이 가라앉고 나면 G장조로 고요한 민요풍 선율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노브고로드(모스크바 서남쪽에 있으며,

모스크바보다도 훨씬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이다) 지방 민요에 기초한 것이라고 한다.

 

이 주제는 주로 현으로 연주되는 반면, E♭단조로 제시되는 경쾌한 춤곡풍 선율은 주로 목관(처음에는 플루트가 연주한다)이

담당하고 있다. 이 선율은 러시아 민요 ‘문 앞에서’에서 가져온 것이다. 
 
 

나폴레옹 시대의 전투를 재현한 장면.
격렬한 전투 장면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커다란 대포소리가 등장한다.
 

 

이 이후부터가 ‘알레그로 비바체’로 지정된 3부에 해당한다.

명쾌한 C장조로 전개되는 이 대목은 전곡 가운데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프랑스군과 러시아군이 벌이는 격렬한 전투가 양쪽 악상의 교차로 묘사되며, 앞서 언급한 러시아 민요들도

다시 등장하면서 복잡한 전개를 보인다.

 

‘라 마르시예즈’가 최후의 항전을 벌이다가 대포 소리와 함께 프랑스군이 서서히 퇴각하며,

곡 첫머리의 성가 주제가 교회 종소리를 배경으로 금관으로 힘차게 연주된다.

 

종소리가 그치고 나면 러시아군의 개선 행진이 벌어지며,

대포의 연발과 함께 금관이 연주하는 장중한 주제는 제정 러시아 국가인

‘신이시여 차르를 보호하소서’이다. 성대한 종소리와 함께 전곡이 마무리된다.

 

덧붙이는 말이지만 제정 러시아 국가 선율은 구소련 시절에는 글린카의 오페라

[이반 수사닌]에 나오는 합창 선율로 대체되었다고 한다.

 

아마 정치가 히스테리를 부리면 예술이 어떻게 변질될 수 있는가의 사례로 거론할 수 있을 것이다.

 
  

라 마르세예즈

프랑스의 국가다. 프랑스 혁명 당시 공병장교 루제 드 릴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전쟁을 앞두고 1792년에 작곡했으며,

오스트리아의 라인강 전선을 향해 진군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프랑스 의용군들이 즐겨 불렀으며

1879년에 공식적으로 프랑스 국가로 채택되었다.

 

 '마르세예즈'라는 제목은 프랑스 남부 마르세이유에서 파리로 올라온 의용군들이 이 노래를 부른 것에서 기인한다

 

 


Tchaikovsky Large Symphoney Ochestra

Cond - Vladimir Fedoseyev
13;50

 

Cond - Vladimir Fedoseyev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1번

 

 

 

 

 

 

바실리 바실리예비치 베레쉬차긴 작. 보로디노 언덕의 나폴레옹. 1897년 작. 유화.

Vereshagin.Napoleon near Borodino

 

 


Tchaikovsky : Overture Solenelle '1812' Op. 49

 

Marc Reift conductor
London Wind Orchestra


Classic Highlights : London Wind Orchestra

 

 

 


 
Tchaikovsky (1840~1893)
New York Philharmonic
Conducted by Leonard Bernstein
 
러시아 역사상 최고의 음악가인 표트르 차이코프스키는 1812년 보로지노 전투를 소재로 '1812년 서곡' 을 작곡했다.
 
 
그런데 이는 차이코프스키가 하고 싶어서 작곡한 게 아니라, 국가의 명으로 할 수 없이 작곡한 것입니다. 사실 차이코프스키는 이 곡을 그다지 대단한 곡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에서도 이 곡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
이상하게도 이 곡은 미국에서는 꽤 좋아하는 음악으로, 해마다 독립 기념일만 되면 연주되곤 하였다.
 
 
***   ***   ***
 
 

1812 Overture for Organ and Orchestra - Nicholas Bowden, Organist
Diane Bish conducts the Gold Coast Symphony at a Patriotic Concert at Coral Ridge Presbyterian Church in Ft. Lauderdale, FL.
 
지휘 다이안 비쉬 - 골드 코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플로리다 코랄 릿지 장로교회 루파티 5단 파이프 오르간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이 장중한 오르간과 오케스트라의 합주로 화려하고 장엄한 사운드를 연출합니다 즐감하세요!! 
 
 

 

 

 

〈1812년 서곡 >

 

 

 

 

원래 표제는 축제 서곡 1812년 내림 마 장조, Op. 49

차이콥스키 가 작곡한관현악 서곡 이다

 

그는 이 곡을 나폴레옹의 러시아 공략 실패와 퇴각 및 나폴레옹 군대의 궤멸 (이 일은 1812년 일어난 사건으로서

나폴레옹 전쟁 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을 기념하여 작곡하였다.

 

작품 내 일련의 대포 발사 시퀀스가 유명한데, 야외에서나 혹은 야외 축제에서 공연할 때는, 진짜 대포를 발사하기도 한다.

실내에서 이 작품이 연주될 때는, 때때로 컴퓨터가 생성한 대포 소리를 사용하기도 하며 큰 배럴 드럼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악보 상에서 총기 혹은 대포를 사용한 열 개 남짓한 작품들 중의 하나이며 카라용을 요하는

몇 안 되는 작품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서곡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1882년 8월 20일초연되었다. 참고로,

이 대성당은 이후 1930년대에 스탈린이 철거하였다.


역사적 배경


보로디노 전투

이 부분의 본문은 보로디노 전투입니다.

바실리 바실리예비치 베레쉬차긴 작. 보로디노 언덕의 나폴레옹. 1897년 작. 유화

1812년 9월 7일 모스크바에서 120 km 떨어진 지역인 보로디노에서, 나폴레옹의 군대와 미하일 쿠투조프 장군의 군대가 만났다.

당시 나폴레옹의 군대는 무적 프랑스 육군이었는데, 보로디노 전투는 이 군대에 러시아가 일치 단결하여

제대로 반격을 한 유일한 전투였다.

 

보로디노 전투의 사망자는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양 국가 어느 쪽에도 승리를 안겨주지 못하였다. 하지만 러시아 군대는 침공한 프랑스 군대의 뒤를 끊는 데 성공하였다.

 

식량, 탄약 등의 자원이 고갈되고, 병참선이 지나치게 확대된 상태에서,

나폴레옹은 결국 모스크바로 진입한다. 모스크바는 아무런 저항 없이 나폴레옹 군대에 항복한다.

 

나폴레옹은짜르 알렉 산드르 1세의 항복을 기대하고 모스크바에 진입한 것이었지만,

이미 모스크바는 러시아 군대가 철저히 파괴한 뒤였다.

 

월동 장소가 없어지자, 나폴레옹은 결국 후퇴를 결심한다. 10월 19일에 시작된 퇴각은 12월까지 이어졌다.

 

퇴각 자체도 길고 길었지만,

굶주림, 혹한 등이 프랑스 군대를 괴롭혔다. 러시아 군대가 퇴각로를 끊고서는 프랑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12월 나폴레옹이 폴란드 지역에 도착했을 때는,

당시 세계 최대의 군대였던 나폴레옹 육군은 그 수가 10분의 1로 줄어든 상태였다.


서곡 작곡의 의뢰

모스크바 그리스도 구세주 대성당. 재건된 것.
1880년 완공을 앞두고 있던 그리스도 구세주 대성당은 짜르 알렉산더 짜르2세에 의뢰에 의거

1812년의 프랑스 군대의 후퇴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거행하기로 계획한다.

 

 

1881년은 알렉산더 2세가 즉위한 지 25년이 되는 해였다. 또한 1882년은 모스크바 예술 산업 박람회가 열릴 예정인 해였다.

 

1880년 봄, 차이코프스키의 친구이자 멘터였던니콜라이 루빈스타인 이 일련의 축제에서 연주되어야할 장엄한

기념곡이 작곡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내었다. 이 작품은 오늘날 적십자사라고 불리는 단체에 의해서 의뢰되었다.

 

 

차이코프스키는 1880년 10월12 일부터 작곡을 시작하였고, 6주 뒤 작곡을 끝냈다.

 

대성당 앞 광장에서 초연할 계획이었다. 오케스트라 말고도 관악기 악단이 보강될 예정이었으며,

곡 시작 시 대성당의 종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시내의 모든 종들이 즈본스(Zvons)를 울릴 예정이었으며,

실제 대포를 사용하여 대포 소리를 낼 예정이었다.

 

 

대포는 전기적 스위치에 의해 제어되어야 했는데, 특별히 악보에 지정된 곳에서 정

확하고 정교하게 발사되기 위함이었다.하지만, 차이코프스키는 그의 후원자였던 나데크다 폰 멕에게

다음과 같이 넋두리한 바 있다.

 

 

차이코프스키 자신은 축제 악곡을 꾸며내는 데 맞지 않으며,

〈1812년 서곡〉은 너무 시끄럽고 야하고 예술적인 쓸모가 없는데,

이것은 차이코프스키 자신이 열정과 사랑 없이 이 곡을 썼기 때문이다라는 넋두리였다.

 

 

또한 예술가들은 때때로 자기 자신의 작품을 혹평하기도 한다는 말이 사실었다

는 것이었다.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곡 중에서 가장 자주 공연되는 곡이기 때문에,

훗날 차이코프스키 에스테이트(Estate)에게 부를 가져다

 

 

줄만한 곡이었다. 하지만, 러시아 혁명 때문에 차이코프스키 에스테이트에게 금전적 이익은 돌아가지 않았다.

오늘날 이 점은 공산주의자들이 지적재산권을 훔쳐간 사례로 분류되고 있다.

 

 

1881년 〈1812년 서곡〉은 공연되지 않았다. 계획이 너무 야심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해 3월 알렉산드르 2세가 암살 되었기 때문이다. 1882년에 모스크바 예술 산업 박람회에서 〈1812년 서곡〉은

평범한 관현악 편곡으로서 실내에서 공연되었다. 모스크바 그리스도 구세주 대성당은 1883년 완공되었다.

 

 

1931년 당시 30층 높이였으며 황금 돔과 65톤 가량의 종을 가지고 있었던, 대성당은분해 후 철거 및 폭파되었다.

대성당의 재건은 원래 위치에서 1994년에 시작되었고 1999년 12월에 완료되었다.



악기의 편성

 

〈1812년 서곡〉은 군관악단과 관현악단에 의해 공연되게 작곡되었다.

다음과 같은 편성을 갖는다.

 

피콜로, 플룻2,

오보에 2,

잉글리쉬 호른2,

클라리넷 (내림 나) 2,

바순 2,

호른 (바) 4,

코넷(내림 나) 2,

트럼펫 2,

트롬본 3,

튜바

팀파니

트라이앵글

탬버린

스내어 드럼

심벌

베이스 드럼

카리용 (간혹 튜뷸라 벨 로 대체)

대포 (간혹 녹음된 대포 소리로 대체. 실내에서는 공 이나 베이스 드럼으로 대체),

현악기,

기타 관악기 등이다.

 

간혹 어떤 실내 공연에서는 관악기 밴드 파트가 파이프 오르간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악곡의 구조


 

제 1 부 Largo Eb장조 4분음 3박자 현악기로 연주되는 라르고의 성가 '신이 너를 보호하신다'로 곡이 시작된다.

이는 러시아의 구원을 나타내는 기도다.

 

 

이 서주의 테마가 끝나면 오보에의 독주로 제1주제가 하강선율로 시작되고,

첼로와 더블베이스가 단호하고 무뚝뚝하게 응답한다.

 

 

이 주제는 그리이스 정교(正敎)의 성가에서 취재한 것으로서,

나폴레옹 대군의 불법 침입을 알게된 러시아 국민의 신에 대한 기도와 분노를 묘사하고 있다.

 

 

주저하지 않고 저음으로 뚝 떨어지는 현악기와 바순이 동원령을 선언한다.

 

 

제 2 부 Andante Eb장조 4분음 4박자 군대 북의 울림과 더불어 우군이 도착한다.

 

팀파니의 여린 트레몰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끔음(오르간 포인트),

 

거기에 군악대용 큰북의 리듬을 타고 오보에와 클라리넷과 호른이 제2주제를 연주한다.

 

이 주제는 사열을 정돈한 군대의 행진이다.

 

승리를 바라는 민중의 기도를 나타낸다.

이어서 템포는 빨라지고 eb 단조로 바뀐다.

 

호른이 제3주제인 「마르세예즈」의 단편을 불기 시작하고 적군의 우세를 묘사한다.

우군은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가락은 일변하여 F#장조로 바뀌고, 아름다운 민요조의 제4주제가 제1, 제2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조용히 노래된다.

이 주제는 노브고로드 지방의 민요에서 취재한 것이다.

 

 

조는 또 eb 단조로 바뀌고, 춤곡풍의 제5주제가 p 로 들려온다.

이것은 프랑스군에 대항하는 모스크바 시민을 묘사한 것이라고도 한다.

 

가락은 다시 C장조로 바뀌고, 마침내 대난전이 펼쳐진다.

 

눈보라가 몰아 쳐서 마침내 프랑스군을 곤경에 빠뜨린다.

프랑스의 <마르세네즈> 가락이 점차 사라지고 러시아 민요 선율이 두드러지며 승리를 예견한다.

 

 

 

제 3 부 프랑스군이 마지막 힘을 다해보지만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대포가 첫 포성을 터트리면 프랑스군은 완전히 격퇴되고

<마르세에즈> 가락은 완전히 사라진다.

 

 

템포는 다시 Largo가 되고, 제1주제가 목관과 금관으로 재현되며,

또한 승리를 알리는 사원의 종이 울려 퍼진다. 이것이 장대하게 부풀어 오르면,

곡은 Allergo vivace가 되고, 전합주로 더욱이 각 파트에는 ffff의 제2주제가 나타나고,

러시아의 국가가 장중하게 연주되고 모든 사원의 종이 일제히 울리며 장엄하게 마무리 된다.

〈1812년 서곡〉는 16발의 대포 발사가 들어가 있다.


미국에서의 활용


 

이 작품과 영국과 미국간의 1812년 전쟁 과는 직접적인 역사적 연관성은 없지만,

미국 내에서는 종종 "애국심을 고취하는" 음악 중 하나로서 연주된다;

이 음악은 미국 독립 기념일 기념식에서는 빼놓지 않고 쓰인다.


 

1812년 서곡 (Tchaikovsky) Cond : Riccardo Mu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