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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똑똑한 앵무새 정확한 집주소 말해 주인품으로

淸山에 2012. 5. 5. 13:21

 

 

 

 

 

일본 똑똑한 앵무새 정확한 집주소 말해 주인품으로

 

 

 

 

 

 

일본에서 실종됐던 똑똑한 앵무새가 '자기 입'으로 집 주소를 정확히 말해 실종 사흘 후 주인의 품으로 돌아왔다.

 

3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도쿄 인근 사가미하라(相模原)에 거주하는 다카하시 후미에(高橋文江·64)라는 주부가 키우던 앵무새 '피코(Piko)'가 실종된 후 경찰들에게 집 주소를 정확히 말해 집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올해 2살인 피코는 주인이 실수로 새장 문을 열어놓은 바람에 지난달 29일 집에서 날아나갔고 인근의 한 호텔방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자신의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은 피코를 귀엽게 생각한 이 호텔방의 투숙객은 주인을 찾아달라며 피코를 경찰에 넘겼다.


그러던 지난 1일 저녁 주인을 찾을 수 없어 경찰들이 난감해 하던 중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침묵하던' 피코가 갑자기 입을 열어 자신의 집 주소를 말했던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피코가 말한 주소는 구, 도로명까지 매우 상세하고 정확했다.

 

결국 경찰은 피코가 말한 주소대로 주인에게로 데려다 줬다.

한편 주인 다카하시는 피코가 잃어버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가르쳐 줬고 인간의 단어를 모방할수 있게 훈련될 수 있는 앵무새의 일종이었던 피코는 이를 잘 외워뒀던 것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