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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비행 '디스커버리호' 마지막 모습…"아쉬워"

淸山에 2012. 4. 18. 11:10

 

 


 
 
 
최다 비행 '디스커버리호' 마지막 모습…"아쉬워"
[온라인 중앙일보]
 
 
 
 
 
 
 
 
 
 
 
 
 
 
 
 
 
 
 
 
퇴역한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17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특별
고안한 보잉747점보 제트기의 등에 올려져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의 우드바르
헤이지 센터로 옮겨졌다.
 
이날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는 디스커버리호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미국인들로
붐볐다. 디스커버리호가 워싱턴 상공을 저공 비행하자 많은 미국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창공을 향해 손을 흔들며 우주비행선의 퇴역을 아쉬워했다.
 
1984년 첫선을 보인 디스커버리호는 28년 동안 39차례 우주 비행을 했다. 현재까지
우주왕복선 가운데 최다 운항 기록을 세웠고 총 여행거리는 2억 3800만 km다.
 
 디스커버리호는 1990년 우주망원경을 우주 상공에 올려놓기도 했고 최초의 여성 우주왕복선 조종사인 에일린 콜린스를 태워 더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디스커버리호는 19일 워싱턴 DC 근교에 위치한 뉴저지의 우드바르 헤이지 센터에서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영혜 리포터 [플로리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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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호, 엔터프라이즈호와의 조우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오른쪽)가 19일 버지니아주 덜레스 우주항공박물관에서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와 마주 보고 있다. 1984년 첫 비행을 시작으로 39회의 비행을 마치고 지난해 퇴역한 디스커버리호는 기존에 전시되어 있던 엔터프라이즈호와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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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왕복선, 보잉 747기에 실려 날아가는 곳은
[중앙선데이]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가 27일(현지시간) 보잉 747기에 실려 미국 뉴욕 맨해튼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호는 최근까지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있었으나 뉴욕항의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 박물관’(사진 아래 중간)으로 옮겨져 전시된다.
인트레피드 박물관은 제2차 세계대전 때의 항공모함 인트레피드호를 중심으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 잠수함 등 대형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제 우주왕복선까지 포함하게 됐다.
 엔터프라이즈호는 최초의 우주왕복선이지만 대기권에서의 시험비행에만 사용돼 우주정거장을 왕복하지는 않았다. 뒤에 개발된 컬럼비아·챌린저·디스커버리· 애틀랜티스·인데버호는 1981년부터 31년간 총 135회 우주를 왕복했다.
 
이 중 챌린저호와 컬럼비아호는 공중 폭발했다. 미국의 우주왕복선 사업은 지난 해 7월
애틀랜티스호의 비행을 마지막으로 종말을 맞았다. 한 해 약 30억 달러나 드는
비용 때문이다.
 
 
최정동 기자 choijd@joongang.co.kr,
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