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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위의 지름 70m 바퀴 문양… ‘중동판 나스카 라인’발견

淸山에 2011. 9. 16. 19:37

 

  

  

  

 

 
 
사막위의 지름 70m 바퀴 문양… ‘중동판 나스카 라인’ 발견

 

 

 

 

 

 

 요르단의 아즈라크 오아시스 지역에서 발견된 고대문양의 모습. 거대한 둥근 바퀴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닷컴 홈페이지

 

 

페루 남부 등 안데스 산맥 일대 평원에는 ‘나스카 라인(Nazca Line)’이 있다. 고대인들이 신앙 숭배의 차원에서 새나 짐승 등을 새겨 놓은 것으로 지상에선 식별이 안 되지만 공중에서 보면 확연히 드러나는 거대한 지상의 그림이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고대 문양이 중동 지역에서도 발견됐다고 미국 과학전문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14일 보도했다.

중동판 나스카 라인은 시리아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광대한 사막 지역에서 무더기로 관찰됐다. 최소 2000년 전 사막 위에 돌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대 문양은 지름이 작은 것은 25m, 큰 것은 70m에 이른다. 여러 개의 바퀴살이 있는 둥근 바퀴 모양인데 바퀴가 하나만 있는 것도 있고 수십 개가 모여 있는 것도 있다. 일부 사각형 바퀴나 바퀴살이 거의 없는 모양도 있다. 학자들은 신앙 목적이나 천문의식을 위해 만든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