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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가을 그리고 들

淸山에 2011. 9. 15. 08:41

 

 

  

  

 

 
 
 
아침을 햇살이
온누리를 밝게 열어갈 때마다
그립다 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싶다
 
 
 
 
기다리는 메일이 없다고
토라진 목소리 들려주면서
못다한 이야기 꺼내 놓아야 하는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싶다
 
 
 
 
만나면 하고픈 말 모았다가
홍조띠며 다가선 미소속에 잃어버려
해후의 그날로 넘겨야하는 애태움의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싶다
 
 
길가의 포장마차에서 오뎅국물 마시고
멋진카페가 아닌 길거리 자판기 커피라도
맛있는 얼굴을 마주하며
다음에는 더 멋지고 맛있는 것으로...하는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싶다

 
 
 
그림자 늘어져 사라져 갈 때에 시계를보며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벌써.. 언제 또..하는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싶다
 
 
 
잠못드는 달무리 있는 별밤에
그리워 목을 늘이고 보고파져도
목소리 듣고 싶어도 뜨거운 가슴 눌러야 하는
그런 모자람이 있는 사랑을 하고싶다
 
 
 
 
언제나 모자람은 그리움도 보고픔도
    사랑의 모습들을 다시 불러 줄 것이기에..
 
 
,,옮김..
 
 
 
 
 
 
 
 
 
 
 
 
 
 
 
 
 
 
 
 
 


                                 
                                 

                                 

                                 
                                 
                                 


                                 

                                 

                                 
                                 

                                외로울 때 누군가 곁에 있어준다면
                                쓸쓸했던 순간도 구석으로 밀어놓고
                                속 깊은 정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기에
                                살맛이 솔솔 날 것입니다



                                 
                                 
                                 
                                 
                                온갖 서러움을 홀로 당하며 살아왔는데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가슴에 켜켜이 쌓였던 아픔도
                                한순간에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닥쳐
                                절망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 때도
                                누군가 곁에 있어준다면
                                비참하게 짓밟혀 싸늘하게 얼어붙었던
                                냉가슴도 따뜻하게 녹아내릴 것입니다
                                 
                                 


                                 

                                  
                                 
                                 
                                내 삶을 넘나들던 아픔을 다독여주고
                                늘 축 처지고 가라앉게 하던 우울과
                                치밀어 올라 찢긴 가슴을 감싸준다면
                                끝없이 짓누르던 고통도 멈추고야 말 것입니다


                                 
                                 
                                 
                                 
                                 
                                흠집투성이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한 사람이라면
                                잠시 어깨를 빌려 기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