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 배움/해학 & 영상

짧은 충청도 말 & 백수 스토리

淸山에 2011. 9. 7. 12:31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 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 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ㅎㅎㅎ

 

 

  

  
 

          백수 스토리

나이 30 일도 안 하는 백수...

 

하루는 무슨맘이 변덕이 생겼는지...

 

 

동물원에서 사람 구한다는 소식에...

 

면접을 보러갔다.

 

 

 

백수=~면접 보러왔는데요....

 

동물원 직원 (유심히 살펴 보더니,,)

 

"아~그러세요..잘 댔네요..

지금 급히 사람이 필요한데

저희 동물원에서 일할 생각 없으세요???"

 

 

백수=무슨일 하는건데요? 우리청소? 먹이주기???

 

직원=그런건 아니고.. 쉬운게에요^^

그리고...보수도 만쿠요!"

 

백수= 네~할께요~~~

 

 

직원= 그럼 오늘부터 하시죠..

 

그리고 백수를 창고로 데리고 갔다.

그리구선..백수 한테~원숭이 옷을 입으라고 했다

 


그리곤
.......

 

직원= 그냥 원숭이 흉내만 내면 돼요...

저희 원숭이가 도망가서요!!!"

 

백수 어려운일도 아니라며 일했다

원숭이 흉내도 잘냈다..재주도 넘기 잘하구...

 

 

구경온 사람들은....

백수 진짜 원숭이로 생각했다..... 

며칠이 지났다....

 

이젠 요령두 생기구 재주 넘기도 3~4번 했다

     

그러던 어느날.....     

 

백수 가 재주 넘기를 하다가,

사람들의 반응이오자...

신이 나서~재주를 부리다가~

오바를 하면서 돌다가...

     

그만~~!   

미끌러져~다른 우리로 넘어가게 되었다
한참
정신없이 누워있는데...

 

이크~!!!

무언가 큼직막한 동물이 걸어왔다

 

호랑이~ !!!

천천히 다가오는 동물

 

백수 일단 두눈을 감고 죽은척 했다...

그리고 몇분 .....

 

 

살며시 눈을 떠보니 호랑이가 백수 바로 앞에서

자기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거였다...  

등골이~오싹~등 에선 식은땀이 주루루 

호랑이가 큰입 한번 벌리면 끝장이다..

 

생각이~번쩍든 백수 는 용기를 내서 잽싸게 일어나

 

도망 가려구 하는데... 

그만..... 

호랑이가 백수 양어깨를 잡았다... 

(속으로~으헉~난죽었다~어이꾸...)

 

 

 

 

 

그리곤...호랑이가... 

백수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다....

 

 


:
:
:
:
;
:
:
:
 
   놀라지 말어~!! 나도 '알봐' 인데..

 

"원숭이는 얼마 받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