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예술/화폭의 예술

풍류적 詩感의 장욱진 화백 그림

淸山에 2011. 8. 11. 11:22

 

  

  

 

 
 
 

풍류적 詩感의 장욱진 화백 그림

 

 

 

 


기인이라고까지 말해지는 화가 장욱진은 극도로 절제된 형태로
순수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보여준다. 그는 평생 자유인이기를
희망하며 도인 같은 삶을 살았다

 


특히 63년 무렵 경기 덕소에 아틀리에를 정하고부터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본격적인 작품 제작에 몰두했다.

 

 


이후 세 번에 걸쳐 아틀리에를 옮겨 다니면서 작품을 제작했으며
명륜동, 수안보, 경기 신갈의 지명을 따서 덕소시대,
수안보시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가 즐겨 다루었던 소재는 사람과 가축, 마을 등으로
그의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그리운 심정을 무리지어 있는
가축이나 마을 등으로 표현했다.

 

 

 

 

 

 


 

 

 

 

 

 

그의 화폭은 풍류적인 시감의 내용들로 한국적인 정감의 세계를
보여준다. 후반기로 오면서 물감을 묽게 사용하는 등 동양화적인
느낌을 주는 독자적인 세계를 보여 주어, 그가 작품의 내용과
형식면에서 모두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려 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나무> 41×32cm, 1981
둥근 나무 위에 있는 집에 마치 신선들이 머물 것 같으며 매우 단순화된 인간과 가축 형태로 인간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 40×40cm, 1988
양쪽의 대칭적인 구도에 가운데 한가족을 배치하여
안정감있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