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iety of tomato
토마토는 품종에 따라 나라별, 지역별로 수백 종이 넘는다.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토마토 외에도 최근 노랑 그린 등의 다양한 색깔의 방울토마토 품종이 개발되었고 형태와 색깔뿐 아니라 육질이나 향미, 당도도 품종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소비되는 토마토는 크기로 보아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무게가 150g 이상인 일반 토마토(beefsteak tomato), 포도처럼 송이째 수확하는 송이토마토, 한 알 무게가 20g 전후인 방울토마토(미니토마토, 체리토마토 등)로 구분되고 있다.
1 흙토마토(쿠마토)
일반 토마토보다 작은 크기로 동그랗고 검푸른색을 띠며 과육이 단단해 식감과 저장성이 뛰어나다. 암을 유발하는 유해산소의 예방 및 항산화 작용이 일반 토마토에 비해 3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과실이 작을수록 새콤달콤한 맛이 좋다.
2 줄기토마토(로마노토마토)
일반 토마토보다 더 길쭉하고 붉은색을 띠며 육질이 단단하고 과즙보다 과육이 많아 맛이 진하며 소스로 활용하면 좋다. 색이 붉어서 음식에 넣으면 보기 좋다.
3 그린 토마토
일반 토마토가 익기 전 푸른색이 감돌 때 미리 수확한 것으로 풋내가 나고 단맛이 덜하다. 과육이 단단해서 씹는 맛이 좋으며 튀김이나 프라이를 해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4 송이토마토
색이 균일하게 빨갛고 일반 토마토보다 크기가 작고 방울토마토보다는 큰 사이즈로 줄기에 연결되어 있다. 1995년 이후 국내에 소개되었고 과육이 두껍고 당도가 떨어지지만 항암 작용을 하는 리코펜 성분은 일반 토마토보다 풍부하다.
5 방울토마토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비타민 C는 2배, 카로틴은 1.8배 더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도 일반 토마토에 비해 많고 일반 토마토보다 단맛이 좀 더 강하다.
6 대추방울토마토
부여 토마토 시험장에서 우량한 종자만 육종해 여름에도 쉽게 물러지지 않게 생산한 개량종이다. 일반적인 방울토마토보다 조금 길고 대추만 한 크기로 빨강, 주황, 연두색 등이 있으며 방울토마토보다 씹을 때 식감이 좀 더 있다.
7 짭짤이토마토
낙동강 삼각주, 서낙동강과 동낙동강 사이의 퇴적층인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만 생산되는 토마토다. 짭짤한 맛의 천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달콤 짭짤한 맛을 낸다. 토마토의 끝이 약간 뾰족하며 크기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다. 탄탄한 구릿빛부터 붉은색까지 수확 시기에 따라 색깔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8 일반 완숙토마토
시중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토마토로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우며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완전히 익은 것은 쉽게 무르기 때문에 소스나 주스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